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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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반의 더 리스(THE LEE‘S) 레스토랑을 담다

아진돌 2021. 10. 4. 11:33

2021년 10월 3일(일) 개천절에 대청호 오백리길 제4구간을 시작하면서 대전광역시 동구 냉천로 34-8(마산동 윗말뫼)에 있는 레스토랑 더 리스(The Lee’s)를 담았다. 더 리스(The Lee’s)는 브라질 전통 바비큐 슈하스코 전문 레스토랑으로 소개되어 있는데 야외결혼식을 하기도 한다. 바로 옆에 있는 테라 베오(Terra Beo)도 메뉴는 동일하나 샐러드바가 있는 레스토랑이다. 원마산 버스정류장에서 냉천골로 들어가는 길을 따라 우측 내리막길로 내려가면 만날 수 있다. 제4구간 시작점으로 표시되어 있고 경치가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다. 오늘은 야외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것 같다. 종업원분들이 결혼식 준비로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이 보이고 하객들이 미리 와서 주변을 산책하며 기다리는 모습이 보인다.

 

대청호 오백리길 제4구간에서 가장 멋진 곳인 드라마 촬영장이 멀리 보이고, 호수변으로 내려가면 두 그루의 나무와 벤치가 설치되어 있는 호숫가 전망대가 있다.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 대신 한 무리의 백조(?)들이 쉬고 있었다. 지난 여름에 비가 많이 와서 대청호가 만수위를 이루어 하얀 모래톱이 띠를 이루는 멋진 풍경이 물에 잠겨있는 것이 아쉬웠다. 브라질 전통 바비큐 슈하스코를 먹어 보지는 않아서 음식을 소개할 수는 없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브라질 요리를 먹어보고 경치를 즐기는 여유를 갖고 싶은 마음이 저절로 생기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