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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모습/[초본]야생화

쥐오줌풀

아진돌 2022. 5. 5. 14:43

마타리과(Valerianaceae) - 쥐오줌풀(Valeriana fauriei Briquet)

 

2022년 4월 30일(토)에 대청호 오백리길 제10구간 며느리눈물길에서 담았다. 우리나라 전국 각처의 산지 약간 습지초원에 자생한다. 다년생 초본이며 높이 40-80cm이고 뿌리에 강한 향기가 있으며 밑에서 뻗는 가지가 자라서 번식되고 마디 부근에 긴 백색털이 있다. 근생엽은 꽃이 필 때가 되면 없어지며 경생엽은 대생하고 5-7개로 갈라지며 열편에 톱니가 있다. 5-8월에 꽃이 피고 꽃은 연한 홍색이며 가지끝과 원줄기 끝에 산방상으로 달리고 화관은 5개로 갈라지며 화통은 길이 5-7mm로 한쪽이 약간 부풀고 3개의 수술이 길게 꽃밖으로 나온다. 7월부터 열매가 성숙되고 건과는 피침형이며 길이 4mm 정도로서 윗부분에 꽃받침이 관모상으로 달려서 바람에 날린다.(인용문헌: 김태정(1996). 한국의 자원식물. 서울: 서울대학교출판부).

 

쥐오줌풀이라는 이름은 뿌리에서 나는 강한 향기가 쥐오줌 냄새가 난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식물도감에 보면 다양한 변종들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이번에 담은 쥐오줌풀은 경생엽이 뚜렷한 기수우상복엽으로 나 있다. 김태정 교수의 『한국의 자원식물』에 보면 경생엽이 기수우상복엽인 것은 넓은잎쥐오줌풀(V. afficinalis var. latifolia Miquel.) 인데 이 종은 우리나라 울릉도 및 북부지방 산지에서 자생한다. 충북 옥천군 군북면 국원리 근처 며느리재 근처에서 담았기 때문에 북부지방으로 보기는 어려워 일단 쥐오줌풀로 동정하였으나, 경생엽의 모양을 봐서는 아무래도 넓은잎쥐오줌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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