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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유성국화전시 준비과정을 옅보다.

아진돌 2022. 10. 15. 10:09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성온천에는 온천공원이 있다. 온천물로 족욕도 할 수 있는 곳이고 계룡스파텔의 넓은 잔디 광장에서 산책도 할 수 있다. 이곳 온천공원에서는 지난 2022년 10월 13일부터 10월 30일까지 유성구청에서 주관하는 제13회 유성국화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유림공원과 온천공원에서 동시에 열리고 주 전시장은 유림공원이라 할 수 있지만, 이곳 유성온천역 근처에 있는 온천공원은 접근성도 좋고 볼거리도 많다.

 

지난 9월 24일부터 국화전시회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아 보았다. 꽃봉오리가 맺힌 국화를 전시했었는데 지금은 꽃이 활짝 피었다. 나는 매일 출근하는 길에 국화전시회를 직접 준비하고 있는 담당 공무원을 보게 된다. 국화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이곳 전시회를 담당하는 어느 여성 담당자의 정성 어린 국화 보살핌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 기간제 공무원이라고 소개한 담당자는 매일 아침 일찍 나와 꽃 화분도 정리하고 물도 주고 정성을 다하고 있었다. 지난 주에 비가 많이 오는 날에도 아침 일찍 우비를 입고 꽃을 돌보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전시물 중에는 전시회를 준비하는 전 과정이 포스터로 전시되고 있다. 최초 모종 식재부터 출하까지의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많은 분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이렇게 여러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고 있나 보다. 코로나 때문에 힘들었던 지난 3년을 보내고 올해는 나름대로 멋진 가을을 맞이하고 있다. 국화전시회가 성황리에 마쳐지기를 기원하고 담당하시는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