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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꽃다리

아진돌 2023. 3. 25. 14:51

물푸레나무과(Oleacea) - 수수꽃다리(Syringa dilatata Nakai)

 

2023년 3월 25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온천로 온천소공원에서 담았다. 우리나라 중부지방과 북부지방의 산지 해발 100~1,000m 지역 산기슭 석회암지대 양지에 자생한다. 낙엽관목으로 높이 2~3m이고 어린 가지는 털이 없으며 회갈색이고 피목이 뚜렷하지 않지만 2년지(二年枝)는 회갈색이며 둥근 피목이 있다. 잎은 대생하고 넓은 난형이며 길이 5~12cm로서 톱니가 없고 양면에 털이 없으며 엽병은 길이 2~2.5m이다.

 

4~5월에 꽃이 피고 꽃은 연한 자주색이며 지름 2cm 정도이고 향기가 있으며 원추화서는 전년지 끝에 대생하고 길이 7~12cm이며 화축에 선상의 돌기가 있다. 소하경은 길이 2mm 이하이다. 꽃받침은 4개로 갈라지며 길이가 서로 같지 않고 끝이 뾰족하며 선모가 있다. 화관통은 길이 10~15mm이며 4개의 열편은 길이 4~7mm로서 타원형이고 끝이 둔하다. 3개의 수술은 화통 윗부분에 달릭고 밖으로 나오지 않으며 화분은 황색이다, 암술은 5mm 이며 암술머리는 2개로 깊게 갈라지며 자방은 녹색이다. 9월에 열매가 성숙되며 삭과는 타원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길이 9~15mm이다.(인용문헌: 김태정(1996). 한국의 자원식물. 서울: 서울대학교출판부).

 

라일락(Syringa vulgaris Linnaeus)은 유럽에서 도입되어 관상수로 흔히 심고 있으며, 꽃이 크고 향기가 강한 귀화식물이다. 우리나라의 수수꽃다리가 유럽으로 유출된 후 육종되어 라일락이 탄생했다는 설이 있으나, 낭설로 보이고 공식적으로 확인한 바는 없다. 라일락 즉, S. vularis는 발칸반도 원산으로 알려져 있고, 기록에 의하면 명명자인 Carl Linnaeus에 의해 1753년에 학명이 부여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