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밥과(Oxalidaceae) - 괭이밥(Oxalis corniculata Linnaeus)
2023년 10월 23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성천에서 담았다. 잎을 따먹으면 시큼한 맛이 있어서 어릴 때 자주 따 먹던 풀이다. 각처의 빈터에서 흔히 자라는 다년초로서 원뿌리가 깊이 땅속으로 들어가고 그 위에서 많은 대가 나와 옆으로 또는 위로 향해 비스듬히 자라며 가지가 많이 갈라지고 길이 10~30cm이다. 잎은 호생하고 긴 잎자루 끝에 3개의 소엽이 옆으로 퍼져 있으나 광선이 없을 때는 오므라든다. 소엽은 도심장형이고 길이와 너비가 각각 1~2.5cm로서 가장자리와 뒷면의 원줄기와 더불어 털이 약간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 잎겨드랑이에서 긴 꽃자루가 곧추 나와 그 끝에 1~8개의 꽃이 산형으로 달리며 꽃은 지름 8mm 정도로서 황색이고 5개의 꽃받침잎과 꽃잎 및 10개의 수술이 있다. 삭과는 원주형이며 길이 15~25mm로서 많은 종자가 들어 있고 종자는 렌즈모양이며 양쪽에 옆으로 주름살이 진다. 식물체는 신맛이 있고 그대로 먹을 수 있다.(인용문헌 : 이창복(2006). 원색대한식물도감 2판. 향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