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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문화유산탐방

김영삼대통령 기록전시관과 생가를 다녀오다.

아진돌 2025. 6. 7. 12:17

2025년 6월 1일(일)에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남파랑길 거제 구간 18코스를 완주한 후, 경남 거제시 장목면 옥포대첩로 743-1(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1383-3)에 있는 김영삼 대통령 기록전시관과 김영삼 대통령 생가를 둘러보았다. 오후 5시까지만 입장이 허용되는 김영삼 대통령 생가와 생가 옆에 있는 김영삼대통령기록전시관을 5시 10분 전에 겨우 들어가서 주마간산식으로 둘러보았다. 원래 관람 코스는 기록전시관으로 입장하여 전시관 1층과 2층을 관람한 후 김영삼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야 하는데 생가를 먼저 둘러보고, 전시관 2층과 1층을 관람한 후 정문으로 나오게 되었다. 첨부한 사진들을 보실 때 동선을 고려하여 보시기 바란다.
 
김영삼 대통령 생가가 있는  장목면 외포리 대계마을은 제14대 김영삼 대통령이 태어나 13세까지 성장한 곳이다. 김영삼 대통령 생가 건물이 복원되어 있으며, 옆에 김영삼 대통령 기록전시관이 건립되어 있다. 거제시 홈페이지에서 e-북(e-book)으로 제공하고 있는 거제관광해설 표준자료집인  『거제, 그곳에 가고 싶다』에 소개된 글을 참고로 전제하면 아래와 같다.
 
김영삼 대통령은 김시흥을 시조로 하는 김녕김씨 충정공파 28세손으로 1928년 12월 20일(호적상) 경남 거제시 장목면 옥포대첩로 733-1, 대계마을에서 태어났다. 마을 앞 바닷가에 닭의 형상을 닮은 바위가 있어 큰 닭섬이란 뜻을 가진 대계마을 또는 큰닭마을이라 부르고 있다. 13살까지 성장한 곳으로 알려진 생가는 100여 년 전에 건축된 목조 기와 형태의 건물로 세월이 흐름에 따라 전면적 정비가 필요해 2000년 8월 김홍조옹으로부터 기증을 받아 거제시에서 2001년 4월 26일 복원 후 개관하였다. 대지(566㎡), 본채(75.23㎡), 사랑채(27㎡), 사주문(5.81㎡), 130m의 돌담으로 구성하였다.
 
내부에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대통령 재직 당시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직접 글씨를 쓴 현판과 액자들이 곳곳에 걸려있다. 마당에 위치한 흉상은 2000년 중국 방문 시 허난성의 한원비림을 참관하고 ‘동방문화예술보고’라는 휘호를 선물함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기증받은 것으로 청동으로 제작되었다. 생가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김 전 대통령의 모친인 박부연여사가 1960년 9월 25일 북한 고정간첩의 총격을 당했을 때 생긴 총알 자국이다. 이 사건으로 어머니를 잃은 김 전 대통령은 이후 강한 반공정책을 주장하게 된다.
 
생가 곳곳에 ‘민주주의(民主主義)’, ‘대도무문(大道無門)’, ‘호연지기(浩然之氣)’ 등 김 전 대통령이 직접 쓴 글씨가 걸려 있어, 민주화를 향한 그의 열망을 새삼 일깨운다. 최근에는 생가 인근 방치된 땅에 조경수, 잔디광장, 산책로 등을 조성하여 찾고 싶은 공원으로 변모시켰다.(인용자료: 거제관광해설 표준자료집)
 
김영삼 대통령은 정치망 멸치어장과 어선 10여척을 소유했던 부잣집 외동아들로 태어나셨다. 어머니는 1960년 9월 25일 집안에 들어온 북한 고정간첩이 쏜 총에 맞아 51세 나이로 돌아가셨다. 외포초등학교와 통영중학교를 거쳐 경남중학교(6년제)에 편입하여 졸업하셨고, 서울대 문리과대학 철학과를 졸업하셨다. 1950년 2대 민의원 선거때 장택상의 선거운동을 도우면서 정치권과 인연을 맺었다. 1954년 3대 총선 때 거제에서 자유당 후보로 출마해 만25세 최연소 국회의원이 되셨다.
 
1992년 12월 제14대 대통령으로 당선되어 1993년 2월에 취임하여 대한민국 첫 문민정부를 출범시켰다. 재직 중에 선거 부정을 차단하였으며, 군의 사조직인 ‘하나회’를 해체시켰다. 국제협력단체인 OECD에 가입(1996.10), 금융실명제 실시, 중앙청 건물 철거(1995년), 일제강점기 교육의 잔재였던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개명(1996년) 등을 시행하였다. 임기말인 1997년에 들이닥친 경제위기로 외환위기를 맞게 되면서 국제통화기금(IMF)의 지원을 받게되었다.(출처: 거제관광해설 표준자료집 요약).
 
김영삼 대통령 생가는 2001년에 복원하면서 대문을 새로 설치한 것으로 보이며, 기둥이 네 개인 사주문(四柱文)에 맞배지붕이 올려져 있고, 안채는 전면 4칸에 측면 2칸의 목조 기와집이다. 안채 옆에는 사랑채가 있다. 생가 옆으로 돌아가면 대통령기록전시관 2층과 연결되어 있다. 김영삼 대통령 기록전시관은 2010년 6월 18일에 50억원을 들여 생가 옆에 개관하였다. 1층에는 김 전 대통령의 학창시절부터 민주화 운동 활동 등 기록이 담긴 전시물과 모형이 전시돼 있으며, 3층에는 대통령 시절의 전시물과 모형 등이 전시되어 있다.
 
민주화를 이룩한 계기가 되었던 1987년에 있었던 6월 민주항쟁과 금융실명제 실시, 하나회 해체, 국민학교를 초등학교로 개명, 경복궁 앞에 있던 중앙청 건물 철거 등이 어느새 하나의 커다란 역사의 기록으로 남아 있음을 본다. 자료를 조사하다 보니, 대계마을의 유래도 알게 되었고 김 전 대통령의 많은 치적들을 다시 되짚어 보게 되었다. 거제시 홈페이지에서 제공하고 있는 거제관광해설 표준자료집인 『거제, 그곳에 가고 싶다』에 소개된 글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 이 블로그에 오신 분들에게 꼭 읽어보시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