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행복을 주는 이야기/우리들의 이야기

힘을 빼자

아진돌 2010. 5. 20. 23:39


“물은 힘으로 이기려고 하면 절대로 친구로 받아주지 않는다.
50년을 헤엄쳐 보니 수영이란 힘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힘을 빼는 것이더라.” <조오련>

이병철 전 삼성 회장이 전설적인 프로골퍼 잭 니클라우스와의 초청 라운딩 후
그에게 자신의 잘못된 자세에 대해 지적을 해달라고 했다고 합니다.
이때 잭 니클라우스는 딱 한 마디의 말을 했다고 합니다.
‘힘을 빼세요.’

영화배우이자 무술인인 이소룡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힘을 적게 줄수록 더 빠르고 강해진다”
아시아의 물개로 불리던 조오련도 수영이 힘을 기르는 것이 아니라
힘을 빼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모든 스포츠의 기본은 몸에서 힘을 빼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합니다.

골프의 장타도, 테니스에서 서브를 할 때도 힘을 빼야 하고,

야구타자가 공을 받아 칠 때도 힘을 빼야 합니다.
권투선수의 파괴력이 있는 펀치도 어깨에 들어간 힘이 빠졌을 때
뿜어져 나온다고 합니다.

힘이 들어가는 이유는 자신의 욕심이 과하기 때문입니다.
멀리 공을 보내겠다는 욕심 때문에 드라이버를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가고,
위력있는 서브를 보내겠다는 욕심에 라켓을 잡은 어깨에 힘이 들어갑니다.
부드러움이 사라지고, 속에 힘만 쌓아두는 꼴입니다.

힘을 빼야 하겠습니다. 힘을 빼지 않으면 어떠한 것도 즐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욕심을 비워야 하겠습니다.
자신이 가진 욕심 때문에 힘이 빠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뭔가를 멀리 쳐 보내겠다는 욕심, 남에게 나의 실력을 과시하겠다는 욕심 등을
비워야 하겠습니다.
욕심을 비우면 어깨에 들어간 힘이 빠지고 새로운 에너지로 마음이 채워집니다.
                                                                     <친구 카페에서 퍼온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