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행복을 주는 이야기/우리들의 이야기

환경의 날

아진돌 2010. 6. 6. 01:03

오늘 6월 5일은 환경의 날입니다.

1972년 6월 5일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에서 '하나뿐인 지구(Only one earth)' 라는 주제로 인류 역사상 최초로 세계적 규모의

환경회의가 열렸다. 유엔에서는 이 회의의 역사적 의미를 기념하기 위하여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지정하였다.

인류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1500만 생물종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하나의 종족일 뿐인 인류는 하나뿐인 지구를 너무나 혹사하고 있다.

 

지금 미국의 칼리브 해에서 분출되고 있는 원유는 지구를 우습게 알고 마구 다룬 인류에 대한 항변이다. 우리의 현실도 뒤돌아 보자.

봄만 되면 나물을 뜬으러 산으로 들로 나가는 사람들, 쓰레기를 함부로 방치하는 사람들,

무분별하게 개발하면서 지구를 파괴하는 사람들, 우리 주변에도 많은 사람들이 지구를 우습게 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지구는 인간과 함께 살아가는 모든 생물종들에게 다같이 중요한 터전이다.

인류의 과학기술이 아무리 발달하여도 식물들의 종족 번식을 위한 수정 프로세스를 들여다 보면 감탄하지 않을 수 없다.

생식기관을 위해 기꺼이 소화기관과 입까지도 퇴화시켜 아무 것도 먹지 않고 하루를 살다가는 하루살이부터

300년 이상을 살아가는 장수 거북이, 몇 백년을 살아가는 은행나무 등 모든 생물들에게 똑같이 중요한 자산이다.

 

우리 모두 지구를 하나의 생명체로 봐야한다. 

전자(electron) 입장에서 보면 하나의 물분자는 거대한 우주이듯이 인류 입장에서 보면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가 거대한 존재이고,

지구를 포함하는 태양계 입장에서 우주는 또 하나의 거대한 시스템이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분자들 자체는 생명이 없어 보이지만 그것들이 구성하는 인간에게는 생명이 있다.

우리가 보는 지구는 생명이 없는듯 해도 우주 차원에서 보면 커다란 생명체일 수 있음을 우리는 망각해서는 안되리라.

 

환경의 날을 맞아 우리 모두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생물체들을 존중하고, 하나뿐인 지구를 보살피며 살아가길 주창한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 만이라도 우리는 1500만 생물종과 함께 지구를 아껴야할 하나의 생물종임을 인식하셨으면

하는것이 저의 바램입니다. 아울러 우리나라의 유전자원 보호를 위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덧붙입니다.

다같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지구를 만듭시다.

하나뿐인 지구를 위하여 흑장미 한송이를 올린다. 지구가 이처럼 아름답게 살아가도록 . . .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