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배움의 기쁨/풍수학 공부

포항시 기계 유씨 시조 묘소

아진돌 2010. 5. 31. 23:20

 

2010년 5월 30일 충남대학교 평생교육원 원우들과 함께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杞溪面)으로 관산을 다녀왔다.

포항시 북구 기계면 화봉리 비약산 기슭에 위치한 기계 유씨(杞溪 兪氏) 시조 유삼재(兪三宰) 묘소를 찾아갔다.

기계 유씨는 신라때 아찬을 역임한 유삼재를 시조로 받들고, 그 후손 유의신(兪義臣)이 신라가 망하자 고려조에 불복하므로

태조가 기계 호장(杞溪 戶長)으로 삼으니 후손들이 기계를 본관으로 칭관(稱貫)하게 되었다.

최근의 유진호 박사 등이 기계 유씨의 후손들이다.

 

이 묘소에 도착하니 최근에 건립한 교육회관과 함께 재실 부운재(富雲齋)가 아담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부운재 왼쪽으로 난 길을 한참 동안 올라가니 커다란 봉문 두 개가 있는 아찬 유삼재 묘소가 나타났다.

이 묘소는 비약산을 주산으로 하고 자좌오향(子坐午向) 으로 자리잡고 있다.

 

비약등천 형국으로 낙맥 당판은 약간 심하게 내려가고 비약 등천할 수 있도록 당판이 약간 가늘었다.

비약등천은 뒤보다 앞이 낮아야 날수 있다고 한다. 청룡이 길게 끌어가고 있었고, 백호는 아미형이나 약간 부족한 면이 있었다.

내파구도 우수이고 외파구도 우수이다. 모든 산들이 나를 싸고 도는 형국이다.

 

 

 

 

 

 

(길게 힘차게 뻗어나간 청룡과 아담하게 감싸고 있는 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