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과(Asteraceae) - 금잔화(Calendula arvensis Linnaeus)
2010년 6월 1일에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리에 있는 횟집 화분에서 담았다. 식물도감에 있는 금잔화는 설상화가 만첩인데 이 꽃은 2줄 정도로 겹꽃이라 동정을 못하고 있었다. 2022년을 보내며 Daum 꽃검색에 물어보니 금잔화라고 해서 동정을 확실히 하게 되었다.
지중해 연안 및 유럽 남부지방 원산으로 관상용으로 들여와 각처의 원예농가에서 재배하고 관상초로 흔히 심는 귀화식물이다. 2년생초본으로 높이 20~30cm이고 간혹 야생상으로 자라기도 하며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호생하고 긴타원형으로서 부드러우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7~8월에 꽃이 피고 붉은 빛이 도는 황색이며 원줄기와 가지 끝에 두상화가 1개씩 달리고 가장자리의 것은 설상화이며 안쪽 것은 통상화로서 지름 1.5~2cm이다. 9월에 열매가 성숙되며 수과는 굽으며 겉에 가시같은 돌기가 있다. 두상화의 모양이 술잔같기 때문에 금진화라 불린다.(참고문헌 : 김태정(1996). 한국의 자원식물. 서울: 서울대학교출판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