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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모습/[원예종 초본]꽃들

풀솜꽃(floss flower) - 풀솜꽃으로 불러주세요.

아진돌 2013. 6. 15. 16:52

 

국화과(Asteraceae) - 풀솜꽃(Ageratum houstonianum Mill.)

 

2010년 7월 4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유성생명고등학교에서 담았다. 그 동안 이름을 몰라 동정을 못하고 있던 꽃이다.

인터넷 서핑을 통해 국내에서는 불로화, 풀솜꽃, 아게라툼으로 불리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영어로는 floss flower(풀솜꽃) 또는 bluemink(파란밍크)로 불리고 있다. 

풀솜(floss)은 풀과 솜의 합성어가 아니고 누에고치를 눌러 만든 솜이라는 순수 우리말이다.

아쉽게도 산림청의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는 불로화라고 명명되어 있다.

꽃이 오랫동안 계속 핀다하여 Ageratum(엉겅퀴류)을 직역하였다고 하나 너무 어려운 한자어 이름이다.

순수 우리말인 풀솜꽃으로 부를 것을 제안한다. 백합과에 둥굴레와 비슷한 ‘풀솜대’가 있으나 풀솜꽃으로 부르는데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에는 학명을 Hyssopus houstonianum Mill. 로 표시되어 있고 꿀풀과로 분류하고 있다. 왜 그럴까?

 

풀솜꽃은 멕시코 원산으로 일년생 초본이며 관상용으로 재배한다. 꽃이 엉겅퀴와 비슷하여 멕시코 엉겅퀴라고도 한다.

잎은 대생하기도 하고 호생하기도 하며 엽병이 길고 심장형 또는 난형이다.

잎은 길이 3.5-5cm이고 폭은 2-3.5cm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규칙적으로 있다.

꽃은 7-10월에 피고 자주색 또는 백색으로 가지 끝에 산방상으로 달린다.

열매는 수과이며 끝에 가시 모양의 돌기가 달려 있다.

씨는 매우 작아서 씨를 받거나 뿌리는데 어려움이 있으나 발아는 잘된다고 한다.

이른 봄에 실내에서 파종한 후 서리가 내리지 않을 때 외부에 이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배수가 잘되고 비옥한 땅에서 잘 자라는 양지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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