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여행 /문화유산탐방

철원군 노동당사 건물

아진돌 2013. 7. 14. 16:33

 

2013년 7월 4일에 철원군 안보관광의 마지막 코스로 둘러본 곳이다.

이 건물은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22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는 건물이다.

1945.8.15일 해방후부터 6·25 한국전쟁 전까지 북한 노동당 철원군 당사로 사용되었다.

해방이 된후 러시아 기술자들에 의해 시멘트와 벽돌만으로 건설한 3층 건물이다.

이 건물 일대는 청원읍 시가지로 일본인들의 신사가 이 건물 바로 앞 길 건너에 있었다고 한다.

6·25 전쟁때 주변의 모든 건물들은 파괴되었으나 이 건물만은 유실되지 않고 남아있다.

공산치하 5년 동안에 북한은 이곳에서 철원, 김화, 평강, 포천 일대를 관장하면서 양민수탈과 애국지사들의 체포, 고문, 학살 등의 만행을 수없이

자행하였다고 한다. 이 건물 뒤의 방공호에서는 많은 인골과 만행에 사용된 수많은 실탄과 철사줄 등이 발견되었다고 한다.

지금은 무궁화를 심어 놓은 곳이라고 한다. 건물 전면의 계단은 미군의 셔먼 전차가 타고 올라가 건물 내부를 향해 포탄을 쏘았다고하며,

아직도 전차가 올라간 계단에는 궤도가 밟고 올라간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