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수나무

 

계수나무과(Cercidiphyllaceae) - 계수나무(Cercidiphyllum japonicum Siebold et Zuccarini)

 

    2014년 7월 18일 서울 성동구 뚝섬의 서울숲에서 담았다. 일본 원산이며 관상수로 흔히 중부이남에 심고 있는 귀화식물이다. 낙엽교목이며 높이 25-30m, 지름 1.3m이고 수피는 회갈색이며 세로로 갈라져서 박편상으로 떨어진다. 곧게 자라지만 굵은 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짧은 가지가 많다. 잎은 대생하고 넓은 난형이며 길이와 너비가 각각 3-7 cm로 끝이 약간 둔하고 밑 부분이 심장저이며 표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분백색이다. 5-7개의 장상 맥이 있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엽병은 길이 2-2.5cm 이고 붉은 빛이 돈다.

    5월에 꽃이 피고 꽃은 연한 홍색이며 자웅2가화로서 잎보다 먼저 각 엽액에 1개씩 달린다-이른 봄에 나무에 달리는 빨간 꽃이 예쁘다. 7월에 열매가 성숙되며 삭과는 3-5개씩 달리며 길이 15 mm 정도이고 굽은 원주형이다. 종자는 편평하며 한쪽에 날개가 있고 날개와 더불어 5-6.5mm 이다(김태정(1996). 한국의 자원식물. 서울: 서울대학교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