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대덕구 장동 코스모스 축제장을 미리 가보다.

 

   2014년 10월 5일 학교에서 공부하는 중에 출석수업을 마친 학우 한 분이 코스모스 축제를 보러 간다고 해서 따라 나섰다. 대전광역시 대덕구 장동 어사동 마을에 조성된 코스모스 밭에서 담았다. 코스모스 축제는 다음 주말인 10월 11일부터 시작되는데 코스모스는 이미 만개해 있었다. 축제를 준비하는 분들의 마음은 얼마나 안타까울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코스모스가 오랫동안 피어 있기를 빌어본다. 자연 현상을 예측하기란 정말 어렵다.

   이곳 대덕구 장동은 미군 탄약창이 있던 곳으로 탄약창 입구에는 아직도 옛날 기지촌의 흔적들이 희미하게 남아 있다. 또한 계족산성으로 향하는 길목이고 장동 삼림욕장이 있어서 항상 등산객들이 붐비는 곳이다. 삼림욕장 가는 길로 계속 올라가면 마을 동제로 유명한 대전의 민속 마을인 산디마을이다. 장동에서는 2013년부터 이곳에 축제장을 만들고 장동 삼거리 일대의 논에 벼 대신 코스모스를 심어 놓았다. 여러 종류의 코스모스 꽃 모양들을 볼 수 있어서 반가웠다. 코스모스 육종학자들의 노고가 보인다. 드넓게 피어있는 코스모스들이 장관이다.

다양한 코스모스 꽃들은 별도로 게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