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19일 두계천 답사를 하면서 들렀던 계룡시 두마면에 있는 계룡역을 담았다. 이 역은 계룡대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조그만 시골 간이역이었으나 지금은 KTX 열차가 정차하는 제법 큰 역이 되었다. 계룡대에 근무하는 많은 군인들과 가족들이 이용하는 역이다.
이곳에는 두마면 두계리(豆溪里)의 역사를 알려주는 석조물이 설치되어 있어서 그 동안 놀랐던 이곳의 역사를 알게 해주었다. 조선 초 이태조가 신도안에 도읍을 정하고 건설공사를 시작하였을 때 이곳은 신도안의 바깥쪽에 속해 있었다고 한다. 녹두가 잘되는 녹두밭이 대부분이었기에 두촌(豆村)으로 불리다 두계(豆溪)로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또한 대궐 공사 때 많은 인부들에게 팥죽을 팔았다고 하여 팥죽거리라고도 불렀다고 한다. 지금은 이곳의 거리 이름으로 팥죽거리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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