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광대나물

꿀풀과( Lamiaceae) - 자주광대나물(Lamium purpureum Linnaeus)

 

2017년 4월 2일 광덕산 산행길에 광덕사 앞에서 담았다. 우리나라의 고도가 높지 않은 산지의 햇볕이 잘드는 지대에서 잘 자라며, 2년생 초본으로 높이 10-30cm이고 밑에서 가지가 많이 갈라져 여러 대가 한군데에서 자란다. 원줄기는 가늘고 네모지며 자주 빛이 돈다. 잎은 대생하며 밑부분의 것은 엽병이 길고 원형이며 윗부분의 것은 엽병이 없고 반원형이며 양쪽에서 원줄기를 완전히 둘러싸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광대나물(Lamium amplexicaule Linnaeus)과 달리 잎이 자주색을 띤다. 꽃은 3~5월에 피며 자주색을 띠고 엽액에서 여러 개의 꽃이 나와 윤생한 것처럼 보인다.

 

이 야생화를 동정하지 못해 천리포수목원의 홈페이지에 올려 꽃이름을 알려주시도록 부탁드렸더니 친절하게 알려 주셔서 동정을 할 수 있었다. 4월 9일부터 시작되는 제2회 목련축제 줍비로 바쁘신 중에도 꽃이름을 알려주신 천리포수목원에 깊이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