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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모습/[초본]야생화

개소시랑개비

아진돌 2017. 5. 3. 12:18

장미과(Rosaceae) - 개소시랑개비(Potentilla supina Linnaeus.)

   

201752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원신흥동 진잠천에서 담았다. 대전역사박물관으로 가는 징검다리를 건너다 만난 개소시랑개비와 큰물칭개나물을 동정(同定)하느라 밤을 새워야했지만 새로운 야생화를 하나 더 알게 되어 기쁘다. 개소시랑개비는 딱지꽃(Potentilla chinensis)와 비슷해서 최종적으로 동정하는데 애를 먹었다. 개소시랑개비는 소엽이 5-9개이고 꽃이 5-7월에 피는데 비해 딱지꽃은 소엽이 15-29개로 많고 꽃이 6-8월에 피므로 헷갈릴 일이 없었을 텐데 한참 동안을 헤매고 말았다.

 

개소시랑개비는 잎 모양이 쇠스랑을 닮아서 개쇠스랑개비로 부르다 바뀐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북부 아프리카와 유라시아 원산으로 우리나라 전국의 산과 들에서 흔하게 자라며 높이 50cm 안팎이다. 줄기는 모여 나고 밑부분이 비스듬하게 옆으로 자라다가 곧추 선다. 잎은 어긋나고 우상복엽이며 소엽은 5~9개이고 엽병이 길다. 소엽은 타원형 또는 피침형으로 양끝이 좁고 가장자리에 결각상 톱니가 있다. 꽃은 5~7월에 황색으로 피고 가지 끝이나 엽액에 취산화서로 달리고 꽃받침조각은 달걀모양으로 끝이 뾰족하고 꽃잎은 꽃받침보다 짧고 각각 5개이다. 암술과 수술은 많고 꽃 턱에 털이 있다(출처: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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