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꽃들의 모습/[원예종 목본]꽃들

목수련(나무수련, 크로스베리)

아진돌 2017. 7. 8. 16:56

피나무과(Tiliaceae) - 목수련( 나무수련)(Grewia occidentalis Linnaeus)

   

201768일에 새 직장의 사무실 건물 옥상에서 담았으나 한 달 이상을 이름을 몰라 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친구의 도움으로 숲해설가 모임 밴드를 통해 피나무과의 Grewia occidentalis 임을 알게 되었다. 영어 명으로는 라벤더 별꽃(Lavender starflower) 또는 크로스베리(Crossberry)라고 부른다. 우리나라 원예가들은 꽃 모양이 수련을 닮았다하여 목수련, 나무수련이라고 명명하여 판매하고 있다. 아주 멋진 이름이다. 일부에서는 수련목이라고도 부르고 있으나 식물 분류 기준인 수련목(Nymphaeales)과 헷갈릴 수 있어 목수련으로 부르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남아프리카의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케이프타운(Cape Town)에서부터 북쪽으로는 모잠비크(Mozambique), 아프리카 내륙의 서쪽으로는 짐바브웨이(Zimbabwe) 지역이 원산지이다. 낙엽활엽교목으로 원산지에서는 3m까지도 자라며, 잎과 열매 등이 조류나 동물의 중요 먹이가 되고 있다고 한다. 열매는 크로스베리(Crossberry)라 하여 식용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원예종으로 도입하여 널리 퍼지고 있다.

 

잎은 길이 3~6cm 정도로 가장자리에 둥근 톱니가 있다. 7~8월 줄기 끝 부분의 잎겨드랑이에서 피는 연보라색 꽃은 직경 4cm 정도로 5장의 꽃잎과 같은 색깔의 꽃받침잎 5장이 별 모양으로 겹쳐서 피어 꽃잎이 많은 것처럼 보이고 마치 연못에서 피는 수련과 비슷하여 목수련이라고 부른다. 열매는 4개 열편 모양으로 익어서 크로스베리(Crossberry)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으며, 나무에 오랫동안 붙어 있어서 새들의 중요한 먹이가 된다















'꽃들의 모습 > [원예종 목본]꽃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춘화(迎春花)(1)  (0) 2018.03.20
물아카시아  (0) 2017.11.03
실화백  (0) 2017.05.20
섬잣나무  (0) 2017.05.20
오월의 화려한 장미꽃   (0) 2017.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