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즈마니아(Guzmania)

파인애플과(Bromeliaceae) - 구즈마니아(Guzmania lingulata (L.) Mez)

    

2017년 6월 28일에 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 성당에서 담았다. 만년동 성당의 성모상 앞에 예쁘게 놓여 있는 꽃이다. ‘체리’라는 이름만 알고 동정하려고 인터넷을 서핑해도 체리 열매에 대한 글들만 접하게 되어 애를 먹었다. 일요일에 시간을 내어 인터넷을 서핑하여 정확한 이름을 동정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원예가에서는 주홍색, 분홍색, 노랑색 구즈마니아를 통칭하여 ‘삼색체리’로 부르기도 하고, ‘아나나스체리’, ‘구즈마니아체리’라고도 부르고 있었다. 영어 명으로는 Scarlet Star, Tongue-leaved Guzmania, Torch Bromeliad, Orange star 등으로 불린다고 한다.

  

파나마,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볼리비아 등 중앙아메리카와 남아메리카 지역이 원산지이며 상록다년초로 뿌리가 작아 습기가 많은 숲에서 작은 나무나 관목의 땅 근처 또는 습기가 많은 바위 등에 붙어 자란다. 잎은 로젯타형으로 15-30개 정도의 잎이 자라고 높게 보다는 넓게 자라며, 25-40cm 정도의 키에 30-60cm 정도로 넓게 퍼진다. 잎은 녹색으로 20-35cm 길이에 1-4cm 넓이로 자란다. 꽃은 봄과 여름에 피며 작고 노란색 꽃이 핀다. 윗부분이 컵 모양인 화포가 15-25cm 까지 올라오고 끝에서 작은 꽃이 핀다. 꽃보다는 줄기와 꽃처럼 보이는 화포가 관상용으로서 가치가 있다. 화포는 주홍색, 분홍색, 노랑색 등이 원예종으로 재배되고 있다.(출처: Llifle Encyclopedias of Living Forms, http://www.llif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