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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모습/[원예종 목본]꽃들

서울 경부 고속버스터미널 옆 화단의 오죽과 시누대

아진돌 2018. 4. 29. 13:11

2018년 4월 28일(토)에 친구 차남 혼사에 서울에 가는 길에 서울 경부고속도로 옆의 화단에 심어진 오죽과 시누대가 눈에 들어 왔다. 아깝게도 오죽은 지난 겨울에 죽었고 시누대는 파릇하게 잎을 유지하고 있었다.

 

대나무가 자생하는 북방한계선이 태안반도와 추풍령, 대관령을 잇는 기후대였는데 지금은 온난화로 휴전선을 넘어 갔다는 이야기도 들린다. 내륙에서는 아직도 대전 북쪽 지역 정도로 한계인 듯 한데, 건물 근처에 심는 대나무는 용인 근처에서도 보았다. 오죽이 지난해에 살아남지 못하고 죽은 것은 아마 추운 겨울을 못 견딘 것 같다. 그런데 강릉 오죽헌으로 유명한 오죽은 살아내지 못했는데 시누대는 잘 이겨낸 듯해서 카메라에 담았다. 남쪽에서 보는 시누대는 예전에 화살을 만드는 군수물자였는데 이곳에 심어진 시누대는 키가 작았다. 오죽과 시누대의 생육 북방한계선은 어디일까? 인터넷을 서핑 해봐도 명쾌한 답을 얻지 못했다. 관심을 갖고 찾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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