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죽나무과(Styracaceae) - 쪽동백나무(Styrax obassia Siebold et Zuccarini)
2018년 5월 10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노은동 사거리 녹지에서 담았다. 이팝나무가 활짝 핀 산책길에서 뜻하지 않게 하얀 꽃을 뽐내고 있는 쪽동백나무를 만났다. 일본, 중국, 우리나라 전국 각지의 산지에서 자생하는 낙엽소교목으로 높이 10m 안팎이고, 수피는 다갈색이며 가지는 면모가 있으나 없어지고 윤채가 있으며 동아(冬芽)는 엽병 기부로 둘러싸여 있다.
잎은 호생하며 타원형 또는 난상 원형이고 급한 첨첨두이며 원저로서 길이 7-20cm, 너비 8-20cm 이고 상반부에 잔톱니가 있으며 흔히 끝이 세 개로 갈라지는 듯한 모양으로 되고 표면은 녹색이며 맥 위에 털이 있고 뒷면은 흰빛이 돈다. 엽병은 5-20mm이지만 30mm에 달하는 것도 있다. 5-6월에 꽃이 피고 꽃은 백색이며 밑으로 처지고 총상화서는 길이 10-20cm이고 소화경은 길이 8-10mm로서 털이 있다. 꽃받침은 5-9개로 갈라지고 털이 있으며, 화관은 지름 2cm이고 5개로 깊게 갈라지며 곁에 성모가 있고 수술대와 암술대에 털이 있다. 9월에 열매가 성숙되며 핵과는 난상 원형 또는 타원형이고 길이 2cm 이며 과피가 불규칙하게 갈라진다.(인용문헌 : 김태정(1996). 한국의 자원식물. 서울: 서울대학교출판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