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19일에는 그 동안 출퇴근하면서 잠시 멈추고 간단히 감사의 기도를 드리며 지나가는 대전광역시 서구 만년동 성당의 예수님 상과 성모 마리아 상을 감히 나의 블로그에 모시기로 하였다. 우리 집 옆에 있는 이 성당은 서구 월평동에 자리 잡고 있지만, 공식 명칭은 만년동 성당이다. 대덕대로 변에 계신 예수님 상과 성모 마리아 상은 비가 올 때면 눈물을 흘리시는 듯하고 눈이 올 때는 하얀 모자를 쓰신 듯하다, 항상 인자하신 모습의 성모 마리아 상과 다르게 예수님 상의 손바닥에는 못 박힌 자국이 선명하게 조각되어 있다. 그런 모습을 바라보며 인류를 위해 십자가에 못 박히는 곤혹을 치르신 예수님의 숭고한 박애정신을 생각한다. 내가 힘들 때는 예수님도 힘드신 것처럼 느껴지고, 내가 즐거울 때는 예수님도 즐거워 하시는 것 같다. 카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매일 성당 앞을 지나가면서 인사도 드리고 감사의 기도를 드리거나 작은 소망을 이야기하며 지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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