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주나무

대극과(Euphorbiaceae) - 사람주나무(Sapium japonicum Paxton et Hoffmenn)

  

2018년 5월 27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수통골 산행시 화산천 상류의 시냇가에서 담았다. 해안을 따라 동쪽에서는 설악산, 서쪽에서는 백령도까지 자라는 낙엽소교목으로서 높이가 6m에 달하고 겨울눈(冬芽)은 2-3개의 아린(芽鱗)으로 싸여 있으며 털이 없다. 잎은 호생하고 타원형, 넓은 난형 또는 도란상 타원형이며 첨두 원저이고 길이 7-15cm, 너비 5-10cm로서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측맥 끝에 선점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2-3cm로서 털이 없고 잎과 닿는 곳에 2개의 선이 있으며 턱잎이 일찍 떨어지고 어린 가지와 잎자루는 흔히 자줏빛이 돌며 자르면 유액이 나온다.

   

꽃은 1가화로서 정생하는 수상(穗狀) 총상화서에 달리고 꽃차례는 길이 10cm로서 윗부분에 많은 수꽃이 달리며 밑 부분에는 화병이 있는 몇 개의 암꽃이 달린다. 수꽃은 3개로 갈라진 술잔 모양의 꽃받침잎과 2-3개의 수술이 있고 암꽃은 3개의 꽃받침잎과 3개의 암술대가 있는 난형의 씨방이 1개 있다. 열매는 3개의 과피로 되며 둥근 삭과로서 3개로 갈라지고 3개의 종자가 들어 있으며 종자는 둥글고 지름 7mm로서 청갈색 바탕에 검은 선상의 반점이 있다. 종자로 기름을 짜서 아마유 대용으로 한다.(인용문헌 : 이창복(2003), 원색 대한식물도감, 서울: 향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