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과(Taxaceae) - 개비자나무(Cephalotaxus harringronia (Knight) k. Koch) 북위 38도 이남에서 자라는 상록관목으로서 높이가 3m에 달하며 잎은 37-40mm이지만 맹아의 것은 75mm에 달하는 것이 있고, 과지(果枝)의 것은 길이 20-25mm이며 4-5년 만에 떨어진다. 꽃은 2가화로서 4월에 피고 수꽃은 길이 5mm내외로서 편구형이며 10 여개의 포로 싸인 것이 한 꽃자루에 20-30개씩 달린다. 암꽃은 2개씩 한군데에 달리고 10여개의 뽀족한 녹색 포로 싸이며 길이 5mm이다. 밑씨는 한 꽃에 8-10개씩 있고 육질의 종의로 싸인 열매는 둥글며 지름 17-18mm로서 다음해 8-9월에 적색으로 익고 종자는 장타원형이며 길이 15mm, 너비 10mm로서 갈색이다.(인용문헌 : 이창복(2003), 원색 대한식물도감, 서울: 향문사).
개비자나무에 대한 두 번째 포스팅이다. 대전광역시 한밭수목원에서 담은 개비자나무에 대한 설명은 김태정 교수의 식물도감을 인용하였으나, 이번에는 이창복 교수의 식물도감을 인용하였다. 우선 김태정 교수의 식물도감에서는 학명이 Cephalotaxus koreana Nakai 로 표기되어 있고, 상록교목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내가 관찰한 바로는 상록관목으로 본 이창복 교수의 설명이 맞다. 이번 기회에 개비자나무에 대한 첫번째 포스팅도 이창복 교수의 식물도감을 인용하여 수정하였고 열매가 맺은 모습을 이번에 포스팅하게 되었다. 학명이 어느 것이 맞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으나 이창복 교수의 식물도감이 나중에 발간된 것이라 이창복 교수의 식물도감을 따르기로 하였다.(인용문헌 : 이창복(2003), 원색 대한식물도감, 서울: 향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