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화과(Brassicaceae) - 미나리냉이(Cardamine leicantha (Tausch) O. E. Schulz)
2019년 5월 18일 강원도 평창군 월정사 입구 전나무 숲길에서 담았다. 다음(Daum)에서 제공하는 꽃이름 찾기 앱의 도움으로 이름을 알아내고 보니, 몇 년전에도 이름을 동정(同定)하지 못해 애를 먹었던 미나리냉이다. 우리나라 전국 각지 산골짜기의 그늘진 습지 및 도랑과 습지변에 자생한다. 다년생 초본으로 높이 50cm 안팎이고 지하경이 뻗으면서 곧게 자라고 윗부분에서 약간의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부드러운 털이 있다.
잎은 어긋나고 우상복엽이며 길이 15cm 정도로서 잎자루가 길다. 작은 잎은 5-7개이며 넓은 피침형 또는 난상 큰 타원형이고 길이 4-8cm, 너비 1-3cm이고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5-7월에 꽃이 피고 꽃은 백색이며 원줄기끝과 가지 끝에 총상으로 달리고 꽃받침잎은 타원형으로 길이 3mm 정도이며 녹색이고 털이 있다. 꽃잎은 길이 8-10mm로 꽃받침보다 2배 또는 그 이상 길고 도란형이며 6개의 수술 중 2개는 짧고 암술은 1개로 처음에는 약간의 털이 있으며 자라면서 길이 2cm 정도의 열매로 된다. 8월에 열매가 성숙되며 각과는 소과경이 있어 옆으로 약간 퍼진다.(인용문헌: 김태정(1996). 한국의 자원식물. 서울: 서울대학교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