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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모습/[원예종 초본]꽃들

상사화의 변신

아진돌 2019. 8. 4. 16:34


201947일부터 2019727일까지 대전광역시 서구 월평동 아파트 화단에서 상사화가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담았다. 상사화라 불리는 것은 꽃이 필 때는 잎이 없고 잎이 있을 때는 꽃이 피지 않으므로 꽃은 잎을 생각하고 잎은 꽃을 사랑한다는 데서 온 뜻이다. 전북 고창의 선운사 등에서 많이 피는 꽃무릇(석산)(Lycoris radiata Herb.) 등과는 같은 수선화과 다년생 초본이지만 다른 종이다.

  

상사화는 일본 원산이며 관상용으로 들여와 각처에서 관상초로 흔히 심고 있는 귀화식물이다. 다년생 초본이며 높이 60 cm 안팎이다. 인경은 지름 4-5cm 이고 외피는 흑갈색이다. 잎은 봄에 나오며 너비 18-25mm 로서 연한 녹색이고 6-7월에 잎이 말라 없어진다. 8월에 꽃이 피고 꽃은 연한 홍자색이며 길이 60cm 정도의 화경이 나와 끝에 4-8 개의 꽃이 달린 산형화서가 발달한다. 총포는 길이 2-4cm로서 넓은 피침형이고 소화경은 길이 1-2cm 이다. 꽃은 길이 9-10 cm 이고 통부는 길이 2.5 cm로서 연한 홍색이며 화피열편은 6개이다(김태정. 1996. 韓國資源植物. 서울대학교출판부).

   

20194월부터 관찰한 내용을 일별로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o 201947일에 잎이 무성하게 자라기 시작

o 2019520일에 잎이 시들기 시작

o 2019610일에 잎이 완정히 말라서 흩어짐

o 2019720일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

o 2019727일 완전히 만개한 꽃

o 2019년 8월 9일 꽃이 시들은 모습

왜 이렇게 진화 했을까요?


(7월 27일에 담은 상사화 꽃)


(2019년 4월 7일 무성하게 올라온 상사화 잎)


(2019년 5월 7일 거의 다 자란 상사화 잎)


(2019년 5월 20일 벌써 시들기 시작하는 상사화 잎)


(2019년 5월 25일의 잎)



(2019년 6월 2일 거의 다 시들은 상사화 잎)


(2019년 6월 8일 하루가 다르게 시들어짐) 



(2019년 6월 10일 완전히 말라버린 상사화 잎)



(2019년 6월 24일 흔적이 없이 사라진 상사화)


(2019년 7월 20일 2개의 꽃대가 올라온 모습)




(2019년 7월 27일 일주일만에 활짝 핀 상사화 꽃)






(2019년 8월 9일 꽃이시들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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