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배움의 기쁨/컴퓨터과학 공부

데니스 홍 교수의 로봇 강연을 직접 듣다.

아진돌 2019. 9. 12. 19:14

201995()에는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룡동에 있는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에서 주관하는 출연[]-기업 테크비즈파트너링행사의 개막식 기조연설로 행해진 데니스 홍 교수의 로봇 강의를 들었다. 많은 매스콤에서 소개하고 있는 로봇 공ㅎ삭의 세계적 전문가로부터 직접 강연을 듣게 되어 기뻤다. 무엇보다도 인간 중심의 공학을 강조하는 강연을 들으며 많은 감동을 받았다. 오늘 강연을 위하여 인천공항에 오늘 새벽에 도착한 후 곧바로 대전으로 내려왔다고 한다.

  

오늘 강연은 What is a ROBOT? 이라는 로봇에 대한 정의에 대한 강연으로 시작되었다. 로봇은 Sense, Plan, Act 세 가지 요소를 모두 갖추었을 때 로봇이라고 말한다고 한다. 이어서  로봇이 Humanoid 로봇처럼 왜 사람 모양이어야 하는가라는 기본적인 명제에 대해서 설리번의 Form follows function.이라는 말을 인용하면서 설명해 주셨다. 로봇은 사람을 대신하여 사람을 위하여 일을 해야하므로 사람처럼 만들게 되었다고 한다. 2050년까지 월드컵 축구팀과 로봇팀의 축구경기를 실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한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현장에 가보니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로봇은 재난현장에서는 쓸 수가 없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밸브 하나만 제 때 돌려 막을 수 있는 로봇이 필요했었는데 일본에서 개발한 로봇 중에서 투입할 수 있는 로봇이 없었다고 한다. 휴먼노이드 로봇을 연구하다 보면 잘 넘어지고, 느리고, 비싸고, 너무 위험하다는 등의 단점이 많다고 한다. 사람처럼 걷게 하려면 두발 사이에 간격이 있어서 몸을 비틀면서 앞으로 걷게 되는데 그걸 잘 못해서 넘어진다고 한다. 아마추어 로봇 연구자들이 만드는 로봇을 보면 옆으로 이동하게 하여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고 소개하면서 사람 모양을 버리면 많은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나온다고 소개하였다. 한 예가 사지 로봇, 풍선 로봇 등을 소개해 주었다.

  

“A Car for the Blind” 컨퍼런스에 참석한 후 크게 놰차를 받았다고 한다. 시각장애인이 운전하는 자동차를 개발하는 연구에 참여하고자 주위 사람들과 예기를 나누어 보니 불가능하다, 돈 되는 연구를 해라 등의 말을 들었다고 한다. 왜 아이디어를 못 내는가를 곰곰이 생각해 보니, 시각장애인에게 관심이 없었다는 것을 인식하고 볼티모어에 있는 시각장애인 협회에 가서 시각장애인들과 2일 동안을 같이 생활하였다고 한다. 시각장애인들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었다는 느끼는 순간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BRIAN 이라는 시각장애인이 운전하는 자동차를 개발한 것을 얘기해 주었다. 시각장애인이 자동차를 운전한후 미소짓는 얼굴 모습이야말로 가장 행복하고도 아름다운 미소였음을 강조하였다. 감동적인 이야기였다. “인간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겠다는 공학자의 강연을 들으며 많은 감동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