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배움의 기쁨/평생교육 공부

홍차의 종류

아진돌 2019. 12. 28. 14:58


2019125()에는 대전광역시 교육청 대전평생학습관에서 실시하는 다도 예절 아카데미 심화과정 강좌가 막을 내리는 날이다. 종강하는 날이라 주무관님과 강사님들의 배려로 마지막 강의에서는 홍차의 종류를 배우면서 직접 홍차를 마시며 즐기는 시간을 갖게되었다. 함 총무님이 떡과 귤을 찬조해 주셨고, 일년동안 강좌를 관리하셨던 한 주무관님께서 과일과 간식을 제공해 주시고 멋진 파티 분위기를 조성해주셨다. 강사님께서도 직접 만드신 쿠키를 다식으로 제공해 주셨다. 지난 학기와 이번 학기 두 학기에 걸쳐 다도·예절 아카데미를 열어 주시고 강의날마다 간식을 준비해 주시며 많은 도움을 주신 한 주무관님께 감사드린다. 일년동안 차와 전통예절에 대해서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나이가 많은 몇몇 분들을 빼고 대부분의 수강생들은 민간자격증이지만 다도예절사 자격시험을 거쳐 자격증을 따기로 하였다.

  

오늘 강의를 통해 홍차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그동안 인도에서 영국으로 차를 운반하는 과정에서 홍차가 만들어졌다고 배웠던 것은 가짜였고, 중국으로부터 차나무를 훔쳐 인도에서 재배하면서 둘러댔던 국가적 거짓말이었다고 한다. 영국의 시민사회가 팽창하면서 서민들도 차를 마시게 되어 차의 수요가 많아져 중국과의 무역적자가 극심해져 아편전쟁까지 발발하게 되었다. 당시 청나라는 외국으로부터 물건을 수입하지 않고도 자급자족이 가능했던 국가라 차를 수출하면서 유럽에 결제 수단으로 은을 요구하였고 유럽의 은이 중국으로 쏠리자 영국은 인도에서 아편을 재배하여 중국으로 수출하는 비도덕적인 수출 정책을 추진하였다. 아편 중독자가 많아지면서 청나라가 아편 수입을 금지하면서 아편전쟁이 발생했던 역사에 대해서도 다시 관심을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