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배움의 기쁨/평생교육 공부

고전번역교육원 대전분원 입학설명회에 다녀오다.

아진돌 2020. 1. 20. 15:08

2020년 1월 17일(금)은 대전시청에서 실시된 고전번역교육원 대전분원 입학설명회에 다녀왔다. 2020년 3월에 충남대학교에 한국고전번역원 부설 고전번역교육원 대전분원이 문을 연다. 연수과정 첫 신입생 15명을 선발하기 위한 입학설명회가 대전시청에서 실시되었다. 충남대학교 한문학과 학생들과 성균관 부관장이신 남명진 충남대 명예교수님, 진잠향교 전교님 등과 주역 도반이신 김O늑 님과 윤O선 님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하였다. 나는 입학시험 보다는 그 동안 관심이 있었던 한국고전번역원과 고전번역교육원 대전분원에 대해 알고 싶었고, 방학 때 한문 특강을 꼭 개설해 달라고 부탁하러 참석하였다. 다행히 예산도 확보되어 있어서 개설할 예정이라고 한다.

    

입학시험은 논어집주와 맹자집주에 대한 필기시험과 면접시험을 실시되며 대전분원은 15명을 선발할 예정이라고 한다. 처음으로 실시되는 입학시험이라 어떤 사람들이 지원할 것인지 등이 궁금하다. 주역도반들은 고전을 공부하는 것과 번역에 관심이 많으나 시험 공부를 하지 못해서 시험 보기를 주저하고 있었다. 고전번역사를 양성하기 위한 과정이므로 가능한 한 젊은 사람들이 많이 입학하는 것이 바랍직하긴 하나 고전에 관심이 많은 어르신들도 입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수업은 야간에 실시된다고 하며, 한 학기 이수학점은 12학점으로 제법 많은 학점 이수를 요구하고 있었다. 만약 입학한다면 최소한 4과목을 들어야하니 주중의 4일은 공부하러 가야할 것 같다. 한 학기 수험료는 50만원이라고 한다. 서울분원 등에서 공부하는 학생들의 연령층은 20∼30대가 70∼80% 정도 되고 나이 많은 분들이 20프로 정도 된다고 한다. 아마 대전분원의 경우에도 그럴 것 같다. 흥미로운 것은 입학시험을 치른 후 불합격자 중에서 희망자는 청강생으로 등록하여 공부한 후 2학년 올라갈 때 성적이 B 이상이면 정규 연수과정 학생으로 전황이 가능하다고 한다.

   

오늘은 정말 바쁘게 하루를 보냈다. 오전에 출근하여 잠시 일을 하다가 예전 직장에서 실시하는 제안요청서 설명회에 다녀왔다. 오후에는 반일 휴가를 내어 대전시청에서 실시하는 고전번역교육원 대전분원 입학설명회에 참석한 후 곧바로 서구 평생학습원에 가서 민요 동아리 활동으로 민요를 공부하였고, 민요 공부가 끝나자마자 입학설명회 자료를 박 교수님한테 전달하느라 다모아 유치원에 들렀다가 저녁에는 고등학교 동문 모임에 참석하였다. 하루에 6 가지 이벤트에도 참석하는 날이 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