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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모습/[목본]야생꽃나무

붓순나무(2)

아진돌 2020. 5. 15. 08:43

붓순나무과(Illiciaceae) - 붓순나무(Illicium anisatum Lourreiro)

   

2020년 4월 26일에 충남 태안군 천리포 수목원에서 담았다. 대전광역시 유성구에 있는 국립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에도 큰 나무가 있으나 온실 속이라 그런지 꽃이 그리 많이 피지 않았는데, 천리포 수목원에 있는 붓순나무는 꽃을 많이 피우고 있었다. 꽃이 붓을 연상시킨다. 천리포 수목원과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설치한 명패에는 학명이Illicium anisatum L.로 표기되어 있고 이창복 교수와 김태정 교수의 식물도감에는 Illicium religiosum Siebold et Zuccarini로 표기되어 있다. 일본 학자들은 중국과 한국에서 일본으로 들어와 일본에서 많이 자라고 있는 붓순나무(Illicium religiosum Siebold et Zuccarini)와 중국과 한국의 붓순나무(Illicium anisatum L.)를 다른 종으로 보고 있는 듯 하다. 일부 사이트에서는 I. religiosum 은 현재는 안쓰는 학명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천리포 수목원에서 사용한 학명을 사용하였다. 최근 중국의 붓꽃나무(Illicium verurn Hook) 추출물이 타미플루(Tamiflu)의 원료가 되어 각광을 받고 있다.

  

일본, 대만, 우리나라 남부지방 산기슭에 자생하는 상록소교목이다. 높이 3-5미터이고 가지에 털이 없으며 둥근 수형을 이룬다. 잎은 혁질이며 긴 타원형이고 길이 5-10cm 정도이며 양면에 털이 없고 엽병은 길이 6-10mm로서 털이 없다.

  

4월에 꽃이 피고 꽃은 연한 황백색이며 액생하고 화경은 길이 1cm 정도이며 꽃받침 열편은 6개이고 꽃잎은 12개이고 길이10-13mm로서 선형이다. 수술은 많으며 길이 3mm 이고 자방은 길이 4mm이고 6-12개이다. 9-10월에 열매가 성숙되며 6-7mm 정도의 홍색종자가 1개씩 들어 있다(인용문헌: 김태정(1996). 한국의 자원식물. 서울: 서울대학교출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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