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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여행 /여행중 접한 풍경

부산 오시리아역

아진돌 2020. 9. 2. 08:21

2020년 8월 23일에 부산 기장군에 있는 해동용궁사를 가느라 들른 부산광역시 기장군의 오시리아역이다. 역 이름이 이국적이다. 어떻게 해서 동네 이름이 오시리아가 되었는지 궁금하여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부산도시공사가 조성중인 동부산관광단지의 교통편의성 증대를 위해 동해선 광역전철 구간에 역을 신설하면서 테마파크 개발과 동시에, 동부산관광단지의 통합 브랜드 명칭인 '오시리아'를 채택한 것이라고 한다. 역명으로 사용된 '오시리아'의 어원은, 관광단지 내 절경을 자랑하는 '오랑대'와 용녀와 미랑 스님의 사랑 이야기를 간직한 '시랑대'에서 머릿 글자를 따와 장소를 나타내는 접미사인 '이아(~ia)'의 합성어이므로, '부산으로 오시라'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고 한다.

  

오시리아역은 해동용궁사에서 가장 가까운 전철역이다. 부산역에서 노포역으로 가는 지하철 1호선을 타고 가다 교대역에서 일광역으로 가는 동해선으로 환승한 후 오시리아역에서 내려 용궁사행 1001번 버스로 갈아타는 역이다. 1001번 버스는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버스이지만, 전철로 오시리아역까지 와서 다시 1001번 버스로 환승하여 가는 것이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한다. 전동차 배차 간격은 약 20분 간격으로 역들의 시설도 좋고 전동차도 깨끗하다. 지상을 달리는 전동차라 창밖을 구경하는 것도 즐거운 일이다. 오시리아역 주변은 개발지역으로 오시리아 관광단지를 조성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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