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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모습/[초본]야생화

새며느리밥풀

아진돌 2022. 9. 2. 14:30

현삼과(Scrophulariaceae) - 새며느리밥풀(Melampyrum setaceum var. nakaianum Yamazaki.)

 

2022년 8월 27일(토) 설악산 울산바위에 올라가는 길에 담았다. 며느리밥풀 종류 중에서 유독 이 새며느리밥풀은 포의 색깔이 꽃의 색깔과 동일하게 홍자색이다. 새며느리밥풀은 애기며느리밥풀(M. setaceum (Maxim) Nakai)의 변이종이다. 애기며느리밥풀은 윗부분의 포가 홍자색인 점이 다르다. 꽃며느리밥풀, 수염며느리밥풀 등 다른 종류의 포는 녹색인 점과 확연히 차이가 나며, 포에 긴 가시 모양의 털이 나 있다.

 

우리나라 오대산 이북에서 주로 자라지만 덕유산 및 부산 부근에서도 자란다. 일년생 초본으로 반기생성이며 높이 50cm에 달하고 꼬불꼬불한 짧은 털이 있다. 잎은 대생하며 피침형 또는 넓은 피침형이고 길이 4-12cm, 너비 1-3.5cm로서 끝이 길게 뾰족해지며 밑부분이 둥글거나 수평이고 양면 맥 위와 가장자리 및 잎자루에 짧은 털이 다소 산생한다.

 

꽃은 8-9월에 피며 홍자색으로서 정생하는 총상화서에 달리고 포는 난형이며 적자색이 돌고 가장자리에 긴 가시같은 톱니가 있다. 꽃받침은 길이 3mm에서 4mm 정도로 자라며 끝이 뾰족하게 4개로 갈라지고 맥 위에 은 털이 있으며 꽃부리는 길이 15mm 정도로서 양순형이고 겉에 작은 돌기가 다소 있으며 소화경은 길이 0.5mm 이하로서 극히 짧다. 애기며느리밥풀에 비해 잎이 보다 크고 포가 난형인 것이 다르다.(인용문헌 : 이창복(2006). 원색대한식물도감 2판. 향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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