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과(Fabaceae) - 족제비싸리(Amorpha fruticosa Linnaeus)
2023년 5월 21일(일)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20코스를 걸으며 영덕군 영덕읍 임도에서 담았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낙엽관목으로서 1930년 경 만주를 거쳐 들어왔으며, 절개지 등에 주로 심는 수종이다. 높이가 3m에 달하고 잔가지에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잎은 호생하며 홀수1회 우상복엽이고 소엽은 11~25개씩이며 난형 또는 타원형이고 끝이 둥글지만 주맥 끝은 뾰족하며 밑부분이 원저이고 길이 1.5~3cm로서 둣면에 잔털이 없거나 약간 있다.
수상화서는 가지 끝에 달리며 길이 7~15cm로서 꽃이 배게 달리고 꽃은 5~6월에 피며 길이 6mm로서 자줏빛이 도는 하늘색이고 향기가 강하다. 꽃받침에 선점이 많으며 꽃받침잎은 뾰족하고 털이 없거나 있으며 기판은 길이 6mm로서 난상 원형이고 익판과 용골판이 없다. 열매는 약간 굽으며 길이 7~9mm로서 9월에 익으고 대개 1개의 종자가 들어 있으며, 종자는 신장형이다. 사방지역 및 비탈 나지의 피복용으로 흔히 심어 왔다.(인용문헌 : 이창복(2006). 원색대한식물도감 2판. 향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