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마늘

수선화과(Amaryllidaceae) - 꼬끼리마늘(Allium ampeloprasum Linnaeus)

 

2023년 6월 25일 충남 공주시 유구읍에서 개최된 제2회 유구색동수국정원 꽃축제장에서 담았다. 위키백과에 소개된 글을 보고 깜짝 놀랐다. 한국에서는 재래 작물로 1940년대까지 재배하였으나 이후 자취를 감췄다가, 2007년 미국이 6·25전쟁 시기 등에 과거 한반도에서 가져간 농업 유전자원 1600여 점을 농촌진흥청 유전자원센터로 영구 반환하며 다시 재배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2007년에 반환받은 콩(901점)을 비롯해 돌콩(351점), 녹두(108점), 팥(107점), 코끼리마늘, 산부추, 파속 등 34종 1679점은 모두 한반도 원산 품목이지만 현재는 한국에 없는 종자들이라는 신문기사도 같이 검색된다.  한국 원산인데도 우리는 모르고 지내던 코끼리마늘이라 볼 수록 정이 간다.  유전자원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코끼리마늘은 왕마늘, 웅녀마늘 등으로도 알려져 있다. 코끼리마늘(A. ampeloprasum)은 마늘(A. sativum)과 다른 품종이며, 구슬양파, 리크, 쿠르라트와 종이 같다. 식물 키는 1m 내외로 일반 마늘에 비해 30~40cm정도 크며, 마늘 한 톨은 일반 마늘보다 2~3배, 한 쪽은 7~10배 정도 크다. 맛은 리크보다 마늘과 비슷한데, 일반 마늘보다 맵고 아린 맛이 적고 향이 덜하다. 구우면 단 맛이 난다.(인용문헌: 위키백과 – 코끼리마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