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삼과(Scrophulariaceae) - 꽃며느리밥풀(Melampyrum roseum Maxim)
2023년 8월 27일(일) 계룡산 관음봉에서 담았다. 며느리밥풀 종류 중에서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는 종이다. 산지 숲 가장자리에서 자라는 반기생 1년초로서 높이 30~50cm이고 둔한 네모가 지며 능선 위에 짧은 털이 있다. 잎은 대생하고 중앙부의 잎은 좁은 난형 또는 장타원상 피침형이며 길이 5~7cm, 너비 1.5~2.5cm로서 끝이 뾰족하고 밑부분이 둥글며 양면에 짧은 털이 산생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잎자루는 길이 7~10mm이다.
꽃은 7~8월에 피고 홍색이며 수상화서에 달리고 포는 녹색이며 중앙부의 잎과 같은 형태로서 작고 대가 있으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가시같은 돌기가 있다. 꽃부리는 길이 15~20mm로서 곁에 작은 돌기가 있으며 안쪽에 다세포로 된 털이 있고 하순의 중앙열편에 밥풀 같은 두 개의 무늬가 있다. 삭과는 난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8mm로서 윗부분에 짧은 털이 밀생하며 종자는 타원형이고 ㄱ리이 3mm로서 흑색이며 밑부분에 짧은 가종피가 있다.(인용문헌 : 이창복(2006). 원색대한식물도감 2판. 향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