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여행 /행복찾아 가본곳

신안군 퍼플섬을 다녀오다.

아진돌 2023. 9. 15. 18:59

2023년 9월 10일(일)에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9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전남 신안군 안좌면의 안좌도, 반월도, 박지도를 잇는 퍼플교를 다녀왔다. 온통 보라색으로 칠해져 있는 보라 세계이다. 행정구역으로는 신안군 안좌면 두리, 박지리, 반드리를 잇는 데크교가 퍼플교이다. 2007년 1월 5일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2008년 11월 28일에 준공되었다고 한다.

 

안좌면에서 출발하여 “당신의 모든 근심 걱정을 이곳에 두고 가세요”라는 팻말이 세워져 있는 반월도를 지나 커다란 박 조형물이 있는 박지도를 지나 안좌도의 두리로 돌아오는 길이다. 다리 밑으로는 갯별이 넓게 펼쳐져 있었다. 보라색 꽃을 피우는 버베나의 일종인 숙근버베나인 버들마편초가 곳곳에 심어져 있었다. 그동안 와 보고 싶었던 신안군에 와서 좋았다. 시간이 없어 천사대교 전망대에 가보지 못한 것은 한번 더 오라는 메시지로 알고 여행을 마쳤다.

안좌도, 반월도, 박지도를 잇는 보라색 다리 - 퍼플교
퍼플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올해가 토끼해라서 그런지 더 정겹다.
저멀리 박지도에서 안좌도로 가는 데크 다리가 보인다.
뒤돌아본 퍼플섬 매표소
퍼플교가 부교 형태라 부교를 붙잡아 두는 닻인듯하다.

당신의 근심과 걱정을 이곳에 두고가세요라는 말에 힐링이 된다.
아래 설명을 안 읽어보면, 이해가 안된다. 참고로 purple가 동사로 쓰일 때는 보랏빛으로 물들이다라는 뜻의 자동사이다.
후피향 나무 사이를 걷는다.
실제로 걸어보면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멋지다.
박지도에 도착한다.
900년된 우물까지는 둘러보지 못했다.
퍼플교의 종점인 안좌도 두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