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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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이모저모

아진돌 2023. 9. 15. 19:23

2023년 9월 10일(일)에 한밭문화원에서 주관하는 9월 문화탐방에 참여하여, 전남 목포시에서 압해대교를 지나 신안군 압해도를 거쳐 보랏빛 퍼플교가 있는 안좌도까지 가는 길을 담아 보았다. 압해대교를 지나서 만나는 압해도 등 섬들은 섬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는 큰 섬들이다. 압해대교와 천사대교를 지나 바위가 많다는 암태도와 옐로우섬인 팔금도를 거쳐 안좌도에 도착하였다. 안좌도에서 반월도와 박지도를 잇는 퍼플교를 걷고 돌아왔다.

 

예전에는 해변에 염전이 많았다는데 지금은 주로 새우 양식장들이 많았다. 퍼플교를 걷고 돌아오는 길에 기동삼거리에서 동백꽃 머리의 할머니와 할아버지 그림을 구경하였다. 지금도 진짜 같은 동백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삼거리 옆의 밭에서는 무화과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었다. 어릴 적 맛있게 따 먹던 무화과 열매의 달콤함에 입안에 침이 고였다. 바람이 많은 섬이라 가로수를 보호하기 위해 대나무로 만든 바람막이를 쳐 준 것도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있는 풍경이리라.

 

신안소금을 만드는 염전
비금도로 가는 배가 출항하는 항구 - 저멀리 천사대교가 보인다.
옐로우섬 - 팔금도
곳곳에 새우양식장이 있다.
안좌도 있는 김환기 화백 고택
퍼플섬 입구의 토끼
반월도에서 돌아본 퍼플교
반월도
박지도에서 다시 안좌도로 건너가는 퍼플교
새우 양식장
기동 삼거리 동백꽃 할머니와 할아버지 - 할머닊서는 생존해 계신데 할아버지께서는 돌아가셨다고 한다.
진짜같은 동백꽃
무화과가 탐스럽게 익어가고 있다.
천사대교를 지나며 담아 본 풍경들
가로수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한 대나무 바람막이
무화과 밭
무화과 나무를 키가 작게 키우고 있었다. - 나즈막하게 키우는 보은 대추나무가 생각났다.
다시 압해대교를 건너 대전으로~~ 신안군에 다시 꼭 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