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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의 모습/[목본]야생꽃나무

아진돌 2024. 7. 28. 17:25

콩과(Fabaceae) - 칡(Pueraria thunbergiana Benth)
 
2024년 7월 14일(일) 대전 한겨레산악회를 따라 해파랑길 10구간(고성 구간)의 49코스를 걷는 중에 강원도 고성군에서 담았다. 각지의 산야에서 흔히 자라는 덩굴식물로 예전에는 갈포 벽지의 원료이기도 하고 칡 뿌리를 캐서 먹기도 하는 등 어찌 보면 자원식물이었으나, 지금은 다른 나무들의 생육을 가로 막는 유해 식물처럼 되었다.
 
덩굴식물로 길게 자라지만 끝부분이 겨울 동안에 말라죽으며 줄기에 갈색 또는 백색의 퍼진 털과 구부러진 털이 많다. 잎은 3출엽이고 소엽은 마름모 또는 난형이며 길이와 지름이 각각 10~15cm로서 털이 있고 가장자리가 밋밋하거나 앝게 세 개로 갈라진다. 잎자루는 길이 10~20cm로서 털이 있으며 턱잎은 피침형이고 중앙 부근에 붙어 있으며 길이 15~20mm로서 떨어진다.
 
총상화서는 곧추서고 짧은 털이 있으며 길이 10~25cm로서 짧은 꽃자루가 있는 많은 꽃이 달리고 꽃은 8월에 피며 길이 18~25mm로서 홍자색이다. 포는 선형이고 긴 털이 있으며 길이 8~10mm, 너비 1/4~1/3mm로서 곧 떨어지고 소포는 좁은 난형 또는 넓은 피침형이며 꽃받침은 중렬되며 밑의 꽃받침잎이 통부보다 1.5~2배 길다,
 
꼬투리는 넓은 선형이고 편평하며 길이 4~9cm, 너비 8~10mm로서 길고 굳은 퍼진 털이 있으며 열매는 9~10월에 익는다. 뿌리가 자라면 녹말을 저장하므로 갈분을 만들고 줄기는 새끼 대용으로 하며 껍질로는 갈포를 쓴다.(인용문헌 : 이창복(2006), 원색대한식물도감 2판, 향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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