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코리아 둘레길/남파랑길

남파랑길 20코스(장승포 시외버스정류장 입구-거제어촌민속전시관)에 다녀오다.

아진돌 2025. 7. 7. 11:02

□ 트레킹 개요
   o 남파랑길: 4구간(거제 구간) 20코스(장승포 시외버스정류장 입구-거제어촌민속전시관)
   o 일 자: 2025년 7월 6일(일)
   o 교통편: 대전 한겨레산악회 버스
   o 코스 개요
      - 장승포 시외버스정류장↔3.0km↔능포항↔5.9km↔지심도 터미널↔6.0km↔옥하선착장↔3.4km↔거제어촌민속전시관
   o 코스 요약
      - 장승포 시외버스정류장(10:44) -> 옥수시장 입구(10:50) -> 영타암(10:56) -> 느태고개(10:58) -> 양지암 등대길/능포봉수대 방향(10:58) -> 돌탑(11:09) -> 팔각정(11:15) -> 능포 봉수대(11:16) -> 능포 해안도로(11:35) -> 능포수변공원(11:45) -> 능포항 부두/보리새우 조형물(12:04) -> 양지암 조각공원(12:50) -> 장미공원/돌고래상(13:02) -> 능포 조형물(13:03) -> 양지암공원(13:04) -> 지심도 전망대(13:29) -> 지심도 터미널(14:01) -> 장승포 수변공원(14:09) -> 외도 유람선 터미널(14:12) -> 전망대(14:36) -> 거제대학교 갈림길(15:07) -> 육각정자(15:20) -> 무지개 바다윗길(16:44) -> 옥하선착장(17:10) -> (몽돌해수욕장 입구에서 거제어촌민속전시관까지 택시로이동) -> 거제어촌민속전시관(17:26)
 
   ※ 스탬프 QR 찍는 곳
      - 시점: 경상남도 거제시 능포동 686-2(장승포 시외버스터미널 입구 옆)
      - 종점: 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지세포해안로 41(거제조선해양문화관 주차장 입구)
 
□ 트레킹 후기
2025년 7월 4일(일)에 대전한겨레산악회를 따라 남파랑길 4구간(거제 구간) 20코스를 완주하였다. 20코스는 남파랑길 제4구간 거제 구간의 다섯 번째 코스로, 거제시 장승포 시외버스 정류장 입구에서 출발하여 지세포해안로 41에 있는 거제어촌문화전시관  주차장 입구까지 걷는 코스이다. 거제도 동쪽의 능포항과 장승포 해변을 지나고, 거제대학교가 있는 기미산 주변을 돌아 지세포항에 있는 거제어촌민속전시관까지 걷는 구간이다.

대부분 길이 숲속을 걷는 길이라 무더운 날씨에도 걸을 만한 길이었는데, 오르락 내리락하는 숲길이라 정말 힘들었던 구간이다. 어느 블로거는 걷는 사람은 짜증나지만 체력단련에는 최적의 숲길이라고 한 길이다. 허리가 고장이 나서 19코스를 못 걷고  한 달여만에 다시 걸은 나로서는 세 번씩이나 다리에 쥐가 나서 가지고 다니는 양주 한모금 마시며  겨우 달래며 걸어야했다.  탈출로가 없는 기미산 둘레길을 겁없이 숲길로 들어선 것이 엄청 후회되는 코스였다.

산악회에서는 16시 30분까지 종점에 도착하라고 했는데, 옥하선착장에 도착하니 17시 10분이다. 할수없이 3km를 남겨놓고 몽돌해변을 걷는 것을 포기하였다. 티머니로 택시를 호출해봐도 호출이 안된다. 택시 콜센터로 전화해도 돌아온 문자는 가용 택시가 없단다. 결국 일찍 도착한 친구가 보내준 택시로 마무리했다. 옥하 버스정류장까지 와주신 택시 기사님은 친절하게도 미터기에 찍힌 요금만 받는다고 하셔서 내가 더 미안하고 고마웠다. 친절하신 택시 기사님 덕택에 마무리를 기분 좋게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시간을 충분히 갖고 여유있게 걸으면 정말 좋은 숲속 길이다. 지심도로 가는 배가 출발하는 선착장도 있고, 외도와 해금강 관광 유람선이 출발하여 구경시켜주는 코스이다. 숲속을 걷는 우리는 바다쪽 절경을 구경 못하지만, 나무 사이로 보이는 관광 유람선을 보면서 발 아래 바닷가 풍경을 상상해본다. 어쩌다 보이는 바위들은 백옥같이  하얗다. 기회가 되면 외도 유람선을 타고 우리가 걸었던 기미산 끝자락 해변을 다시 보고 싶다.

무더위를 이기며 동참했던 분들도 힘들었다고 하신다. 모두들 본인들이 좋아서 걷는 길이라 행복해하시는 모습들이 보기에 좋다. 산악회에서도 여름 산행 코스로 잡으면 대박이 날 것 같은 코스이다. 힘들었지만 좋았다. 알이 제대로 박힌 종아리가 월요일 저녁까지도 풀리질 않아 냉찜질을 하면서 후기를 쓴다.


▲ 고갯마루에서 이 표지판을 따라 길이 막힌듯한 능포봉수대 방향으로 올라간다. 의심없이!!
▲ 돌탑
▲ 봉수대 우측으로 내려간다.
▲장승포 해안도로에서 우회전
▲주황색 능소화가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 명품 보리새우의 고장 - 능포항
▲ 보리새우가 너무 귀엽다.
▲환삼덩굴이 만든 목걸이(?)
▲ 조각공원에서 만난 작품들 - 조민길 작가의 "비상 - 꿈"
▲ 김희양 작가의 "꿈의 동산" - 두루미를 통해 사랑과 화합의 도시를 상징
▲ 열심히 왔는데 바로 아래에 20코스를 시작한 장승포 시외버스정류장이 보인다.
▲ 김재호 작가의 "거제 - 삶이 풍경이다"
▲ 방준호 작가의 "Fly in the sky"
▲ 방준호 작가의 작품 위쪽에 있는 하늘을 나는 여인이 멋지다.
▲ 주라영 작가의 "파도는 희망이 되어"
▲ 이창수 작가의 "자연 속에서 소리" - 볼락과 앵무새가 보인다.
▲이원용 작가의 "미지의 꿈"
▲능포 상징물 돌고래상
▲ 'ㄴ'과 'ㅍ' 만 있는데도 능포로 읽어진다.
▲ 양지암공원의 거북알 바위
▲ 야외음악당
▲절개지 옹벽에 그린 그림
▲지심도 전망대
▲ 저멀리 지심도가 보인다.
▲ 2시 방향으로 진입
▲ 지심도 터미널 옆에 지심도 안내판이 서있다 - 국방과학연구소도 보인다.
▲ 지심도 터미널
▲ 포장마차인듯
▲ 장승포에 건설되고 있는 고층 아파트
▲ 왕광현 작가의 "태양의 어머니"
▲ 외도 해금강 홍도 유람선 터미널
▲ 외도 유람선
▲ 해변 끝에서 데크 계단을 오른다.
▲ 전망대에서 우측 돌계단으로 가야하는데 철계단을 따라 내려가 본다.
▲ 아래쪽 해변을 구경하고 돌아와 돌계단을 오른다.
▲ 임도를 따라가다 좌회전 - 여기서부터는 탈출구가 없는 숲길이 이어진다.
▲거제대학교 갈림길 - 남파랑길은 왼쪽길 - 길바닥에 남파랑길 시그널이 있다.
▲너덜지대도 지나고~~
▲ 계속 오르락 내리락하며 힘들게 걸어야 하는 길 - 그래도 경치는 멋진 숲길이다.
▲ 드디어 해변위의 데크길이 보인다.
▲ 지심도
▲ 이길로 몽돌해변을 걸어야 하는데 아쉽게도 산악회 모임시간을 맞추느라 택시를 불러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