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털이끼과(Leucobryaceae) - 흰털이끼(Leucobryum glaucum (Hedw.) Ångstr.)
2026년 6월 26(일) 남파랑길 30코스를 걸으며, 경남 남해군 발암산 등산로에서 담았다. 한국, 일본, 중국을 포함한 동아시아 지역과 북미, 유럽 등 전 세계의 온대 및 한대 지역에 넓게 분포하며, 주로 산지의 그늘지고 습한 침엽수림 아래의 흙, 바위 겉, 또는 노령목의 밑동 부근에서 자생한다. 식물체가 서로 빽빽하게 뭉쳐서 자라며, 위가 볼록한 쿠션 모양의 반구형으로 큰 군락을 이룬다.전체적인 촉감이 비단처럼 부드러워 '비단이끼'라고도 불린다. 수분을 충분히 머금고 있을 때는 부드러운 황록색 또는 연한 녹색을 띠지만, 건조해지면 점차 흰빛이 도는 은록색이나 회백색으로 변하는 독특한 성질이 있다.
잎은 피침형으로 끝이 뾰족하고 곧거나 한쪽으로 약간 굽는다. 잎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두꺼운 세포층(위족 세포) 사이에 커다란 공극 세포가 발달해 있어, 마치 스펀지처럼 자기 몸무게의 몇 배에 달하는 물을 흡수하고 저장할 수 있는 뛰어난 보습력을 가진다. 줄기는 보통 2~5cm 정도로 곧게 서며, 아래쪽에는 가느다란 가근(헛뿌리)이 서로 엉켜 있어 바위나 흙에 단단히 고정된다. 주변의 습도를 조절하는 능력이 탁월하며, 특유의 소복하고 아름다운 외형 덕분에 분재의 지표면 피복, 테라리움(Terrarium), 한국식 정원의 이끼 정원 조성용으로 가장 인기가 높은 이끼 중 하나이다.(출처: 제미나이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