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여행 /행복찾아 가본곳

러시아 드브나 시를 다녀와서(2번째 사진철 : 사람 사는 모습들)

아진돌 2010. 1. 9. 15:11

 호텔 프론트입니다. 멋쟁이 직원이 근무하는 날 살짝 담았어요. 영어를 할줄 아는 오직 한 사람입니다.

 

새해를 맞아 복을 불러오는 두꺼비를 전시해 놓았어요. 여기서는 두꺼비가 복을 불러온다고 믿는답니다. 동전을 물고 있는 두꺼비 밑에 한자가 새겨진 동전들이 보입니다. 우리들에게는 낯선 동전들이더군요. 러시아도 징기스칸 시절에 몽고의 지배를 300년이나 받은 역사를 갖고 있어서 그때부터 내려오던 풍습이 아닐까하고 유추해 봅니다.

 

호텔 로비의 엘리베이터 입구입니다.

 

러시아는 예술성이 뛰어난 나라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어디서나 이런 화분들을 볼수 있어요. 주택가를 지나다보면 집집마다 녹색 화분들이

창문틀에 많이 놓여 있답니다. 

 

로비 한쪽 벽면입니다.

 

러시아 식당의 상차림입니다. 러시아는 동양문화와 서양문화가 만난 중간지대입니다. 서방 음식문화중에서 유일하게 우리와 같이 음식을 미리 상에 차려 놓고 먹는 음식문화랍니다. 모든걸 다 차려 놓는 것은 아니고, 전채 요리들인 셀러드 등이 미리 차려져 있습니다. Main dish와 디저트 등은 서방처럼 차례대로 서빙되고요. 특이한 것 중의 하나는 우리와 비슷하게 서방의 스프 형태가 아닌 푸짐한 국(Soup)이 나옵니다. 

 

 

식사 중에 술이 얼근하게 취하신 동네 아줌마 하나가 불쑥 들어와 우리들에게 춤을 추자고 권하네요. 종업원들은 무척 당황해서 말리고 일행 중 하나는 조타~~하면서 같이 어울리고.

 

영하 15도 이하의 날씨에서도 강태공들은 고기를 낚는군요. 

 

한적한 주택가 모습

 

문이 세개 달린 시내버스

 

유모차 대신 썰매를 끌고 볼링장을 찾는 세 모자의 모습

 

러시아에서는 낯익은 길거리 상점 - 주로 식료품들과 빵, 음료수 등을 팝니다. 우리말로 이것 주세요 하고 손가릭으로 가르키면 말이 잘 통합니다. 

 

사람사는 곳이니 노점상도 있고요.

 

아래 사진들은 모스크바의 풍경들입니다. 최근에 세르비췌보 공항 근처에 들어선 대형 쇼핑 센터내의 풍경들입니다. 시골 도시에만 있다가 대도시 쇼핑센터에 나오니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구요. 사람도 많고 복잡하고 . . . 쇼핑 센터 건물 내부인데도 정원이 있어서 사진만 봐서는 실외인지 실내인지 구분하기 어렵겠죠. 실내랍니다.  

 

쇼핑 센터 내부에 롤러스케이트장도 있어요. 땅이 워낙 넓은 동네라 부럽더라구요.

 

 

스타벅스 커피점도 있답니다. 러시아어 CTAPbAKC 는 영어로 STARBAKS 입니다.

 

쇼핑센터내 옷가게

 

쇼핑센터내 영화관입니다. 러시아어로 기노(Kino) 는 Cinema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