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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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드브나 시를 다녀와서(1번째 사진철 : 드브나 시내 풍경)

아진돌 2010. 1. 9. 15:52

 

지난 12월 14일부터 12월 20일까지 러시아 드브나(Dubna) 시에 다녀왔습니다. 모스크바 시로부터 북북동 쪽으로 약 140 km 정도 떨어진

한적한 과학도시입니다. 2차대전후 독일 과학자들을 데려와 도시와 연구소를 만들어 연구하도록 세워진 도시입니다. 볼가강을 끼고 형성된 아름다운 도시를 소개합니다. 제가 방문했을때 전주까지는 거의 3달 동안 한번도 햇빛을 보지 못했다고 합니다. 제가 머무는 일주일 동안은

매일 해가 뜨는 행운이 있었습니다. 다만, 온도는 보통 영하 12도에서 영하 16도를 기록하였고, 영하 23도까지 떨어지는 날도 있었답니다.

러시아의 날씨에서는 눈이 별로 오지 않았지만(30cm 이상 쌓여 있어야 정상인데) 우리들에게는 10cm 이상 쌓인 눈도 많은 눈으로 보였음.대부분의 난방들을 지역 난방으로 해결하므로 지역난방 공급소의 증기가 인상적입니다.

 

 

위도가 높고 동지때라 아침 9시 15분쯤되어야 해가 뜨네요. 얼음으로 뒤덮힌 강가에서 보는 일출 장면입니다.

 

계획 도시이고 땅이 넓은 나라라 도로는 반뜻 반뜻하지요. 길을 따라 사선 방향으로 세워진 아파트 건물들이 인상적입니다.  

 

최근에 세워진 아파트가 아침 햇살을 받아 황금빛을 발하고 있네요.

 

 

볼가강 강변의 풍경입니다.

 

러시아의 유명한 '다차'라는 농가 주택입니다. 쏘련 시절부터 도시인들에게 분양되어 있는 주말에 쉴 수 있는 주말 농장과 농장 건물입니다.

낡아보이지만 겨울이라 그런답니다.

 

 

러시아의 숲은 자작나무와 소나무가 공생하는 구조입니다. 쭉쭉 뻣은 자작나무 숲이 인상적입니다.

 

단독 주택지역입니다.

 

러시아에 현존하는 레닌 동상 중에서 가장 큰 동상이랍니다. 쏘련이 무너질때 대부분의 레닌 동상들은 파괴되었으나 이곳의 동상은 그대로 위용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강위에 쌓인 눈의 결정들이 우리가 흔히 보던 눈과는 다르네요.

 

 

 시내 중심가에서 조금 떨어진 거리 풍경입니다.

 

도시 한복판에 있는 주택들입니다.

 

 

드브나 시에는 호텔이 두곳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그중 한 호텔입니다. '06년도에 갔을때는 이 호텔에서 묶었었는데 . .

 

아침마다 일어나면 볼수 있는 눈꽃들입니다.

 

 

오후 4시반 만 되면 벌써 해가 넘어갑니다. 볼가강에서 본 일몰 풍경 2장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