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과(Compositae) - 쑥갓(Chrysanthemum coronarium var. spatriosum Baily)
2010년 6월 13일 대전광역시 대덕구 신탄진에서 담았다. 마늘 밭에서 꽃을 핀 쑥갓이다.
학명에서 Chrysanthemum은 그리스어의 chrysos(금) 와 anthemon(꽃)의 합성어이고
종소명 coronarium은 왕관 모양의 꽃에서 유래했다.
지중해 연안이 원산지이며 유럽에서는 관상용으로만 이용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전국 각처의 농가에서 채소로 재배하는 귀화식물이다.
중국에서는 쑥과 닮았다 해서 동호, 일본에서는 봄에 황색 꽃이 핀다하여 춘국 또는 고려에서 건너왔다하여 고려국이라 한다.
1-2년생 초본이며 높이 30-60 cm 안팎이고 독특한 향기가 있다.
잎은 호생하며, 5-8월에 꽃이 피고 꽃은 황색 또는 백색 꽃이며 두화는 가지와 원줄기 끝에 한 개씩 달린다.
고온과 장일조건에서 화아가 분화되어 황색과 백색의 두상화서를 형성한다.
유럽에서는 관상용 화훼로 재배되고 동양에서는 독특한 향기와 맛이 있어 쌈채소로서 생으로 먹는다.
칼슘과 카로틴, 비타민의 함량이 높고 소화가 잘되는 알카리성 식품이며 아미노산의 일종인 리신도 많이 들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