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극과(Euphorbiaceae) - 피마자(아주까리)(Ricinus communis Linne.)
2010년 대전둘산잇기 산행중 대전광역시 대덕구 신탄진에서 담았다.
뒷 부분의 사진은 2010년 10월 17일 금남정맥(만학골재-복룡리) 산행중에 충남 공주시에서 담았다
에티오피아를 중심으로 한 중동부 아프리카 원산으로 재배식물로 들여와 심고 있는 귀화식물이다.
1년생 초본이지만 원산지에서는 다년생 초본이다. 나무처럼 높이 자라며 높이 2 m 안팎이고 가지가 나무처럼 갈라진다.
잎은 호생하고 엽병이 길며 잎 모양은 방패 모양이다.
8-9월에 꽃이 피고 꽃은 연한 황색 또는 홍자색이며 원줄기 끝에 길이 20 cm 정도의 총상화서가 발달하고 수꽃은 밑부분에 암꽃은 위부분에 모여 달린다.
10월에 열매가 성숙되면 삭과는 3실이고 종자가 한 개씩 들어 있다. 종자는 타원형이며 밋밋하고 남갈색 반점이 있다.
아주까리 기름은 19세기 기계가 발달하면서 휼륭한 윤활유로 각광을 받았다. 기름은 아주까리 만의 특수 불포화지방산인 리시놀레산(Ricinoleic acid)이
85% 이상 차지하며 점도가 높고 윤활성이 큰 불건성유이다.
아주까리에는 유독성 물질인 리신(ricin) 과 리시닌이 들어 있다. 의약적으로는 설사제로 이용된다. 어린 잎에 많은 리시닌은 항균작용도 있어서
가을에 따서 독성이 우러너도록 잘 삶아서 말려 두었다가 정월 대보름 같은때 우리 민속 고유의 계절식 나물로 먹는다.
(2010년 10월 17일 금남정맥(만학골재-복룡리) 산행중에 충남 공주시에서 담은 피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