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산행 이야기/금남호남정맥 종주

금남호남정맥 3구간(자고개-오계재)

아진돌 2011. 5. 8. 12:00

 

ㅁ 산행 개요

o 산 행 지 : 금남호남정맥 3구간(자고개-오계재) 전라북도 장수군 팔공산(1,148m)

o 산행일자 : 2011년 1월 16일(일)

o 동 행 자 : 한겨레산악회

o 교 통 편 : 버스 이용

- 롯데백화점(06:45) -> 서대전우체국(07:00) -> 대전-진주고속도로 장수IC(08:45) -> 자고개(09:15)

o 산행시간 :

- 자고개(09:30) -> 합미성(10:00) -> 팔공산(1,148m)(11:00) -> 데미샘 갈림길(13:30) -> 오계재(14:12) -> 원신암마을(15:00)

 

ㅁ 산행 후기

지난 12월 19일(일)에 방송대 기말고사를 보느라 2구간 산행을 못하고 3구간 산행에 참여하였다. 지난 구간에서는 금강 발원지인 뜬봉샘이 있는 구간이었으나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추워 우리가 타고갈 미니버스의 연료가 제대로 올라오질 못해 엔진이 제 춫력을 내지 못해 인삼랜드에서 한참을

쉬었다 가게 되었다.

  차고개 또는 자고개라고 부르는 고개에 도착하여 간단하게 체조를 스트레칭을 하고 출발하였다. 날씨가 추운 대신 조망이 너무나 아름다운 산행이었다.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 눈길을 즐거운 마음으로 걸었고 멋진 눈꽃들을 마음껒 즐길 수 있었던 산행이었다. 대구의 팔공산만 있는 줄 알았더니 이곳 장수군의

팔공산도 높이가 1,148m이고 정상에 중계소가 있어서 볼쌍 사납지만 조망도 좋은 멋진 산이었다. 높은 안테나가 눈꽃으로 뒤덮인 모습은 장관이었다.

오계재 또는 오계치라고 표지되는 고개에서 정맥 산행을 마치고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원신암마을로 내려와서 간략하게 시산제를 지냈다.

날씨가 너무 추워 부랴 부랴 시산제를 지내다보니 정성이 부족한 듯했으나 산신령님도 용서하시리라.

오계재에서 눈 덮힌 임도를 따라 50분 정도 내려와야 했던 점이 조금 힘들었고, 날씨가 너무 추워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을 둘러보지 못하고 그냥 지나칠 수 밖에

없었던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이곳을 다시 한번 더 방문하여 데미샘을 둘러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