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전하는 아진돌(AginDoll)의 일상 이야기

즐거운 산행 이야기/금남호남정맥 종주

금남호남정맥 6구간(마이산-오룡리26번국도)

아진돌 2011. 5. 8. 12:55

ㅁ 산행 개요

o 산 행 지 : 금남호남정맥 6구간(마이산-오룡리26번국도) 전라북도 진안군 암마이산(673m), 부귀산(806m)

o 산행일자 : 2011년 3월 6일(일)

o 교통편 :

  - 롯데백화점(06:45) -> 서대전우체국(07:00) -> 대전-진주 고속도로 -> 무주 IC(07:50)(죄회전)

    -> 30번국도(진안방면) -> 블로치터널(08:10) -> 진안읍(08:23) -> 마이산 북부주차장(08:30)

o 산행시간(8시간 15분)

  - 마이산 북부주차장(08:43) -> 323계단(08:58) -> 암마이봉(673m)(09:27) -> 암마이봉 하산-벤치가 있는 고개(09:56) -> 봉두봉(540m)(10:35)

     -> 강경골재(11:55)(점심식사후 출발 12:31) -> 부귀산(806m)(14:00) -> 질마재(15:30) -> 산성터(16:37) -> 26번국도(오룡리)(16:58)

 

ㅁ 산행 후기

2011년 3월 6일(일) 금남호남정맥 6번째 산행으로 전북 진안군 마이산에서 오룡리 26번국도까지 걸었다.

오랜만에 점심시간 30분 포함하여 8시간 15분 동안 걸어 상쾌했다. 장거리 산행을 마치고 나면 기분이 더 상쾌하고 성취감이 커서 그런지 몸은 피곤해도

기분은 무척 좋아진다. 아마 아드레날린의 분비가 급속히 느는게 아닐까라고 생각해 본다.

등산화를 바꾼 후 보조 깔창을 넣지 않고 장거리 산행을 하다 보니 앞쪽 발바닥이 아파서 고생했다.

마이산을 남쪽 부차장으로만 두 번을 간 기억이 나고 탑사에서 돌탑만 구경하고 돌아왔었다. 마이산을 산행으로 온 것은 처음이다.

암마이산 정상을 넘어 금남호남정맥 길을 가는 것으로 오해하고 다 같이 암마이산을 올라갔으나 내려가는 길이 없어 올라갔던 북쪽 사면 길을 따라

도로 내려왔다. 나는 처음으로 암마이산 정상을 올라갔으니 나로서는 엄청 보람있고 즐거운 산행이었다.

또한 마이산의 토양을 보고 놀라웠다. 산꾼들의 농담대로 불량 콘크리트처럼 암석속에 돌들이 박혀있는 형상이었다.

진안읍을 끼고 꾸불꾸불 정맥 길을 걸은후 오룡리 26번 국도에서 산행을 마쳤다. 다음 산행때는 약 두시간 정도만 산행하면 금남호남정맥에서

호남정맥과 금남정맥으로 갈라지는 모래재에 도착한다고 한다.

결국 우리는 7구간으로 나누어 마치게 될 것 같다. 7구간중 2구간과 5구간을 참여하지 못해 시간을 내어 땜방(?)을 해야할 것 같다.

2구간은 금강의 발원지인 뜬봉샘도 있고 해서 꼭 가봐야할 구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