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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움의 기쁨/책속의 한줄

정통풍수지리

아진돌 2012. 3. 17. 16:18

 

정경연 저, 정통풍수지리, 초판 1쇄 2003.9.27, 5쇄 2009.4.10, 평단문화사.

2012년 2월 28일에 1주일 이상 가지고 다니며 보던 정통풍수지리 책을 모두 읽었다.

저자 형산 정경연 님은 전북 순창에서 태어나 명지대학교에서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대구한의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한 분이다.

사단법인 정통풍수지리학회를 창립하여 평생교육원 등에서 풍수학을 강의하는 분이다.

이 책은 "천기와 지기를 그림으로 이해하는" 이라는 부제가 말해 주듯이 어려운 개념들을 깔끔하게 그린 그림들로 잘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지금까지 발간된 풍수지리 관련 책들 중에서 그림이 이처럼 잘 표현된 책은 없는 것 같다.

풍수지리 개요 등에서 동기감응론 등에 대한 과학적 배경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무리가 있지만, 많은 그림들과 자세한 설명들이 휼륭한 책이다.

이만한 풍수책을 저술한 저자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  

풍수가 미신으로 치부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발간되는 책들을 보면 동기감응론 등 풍수의 기본 골격을 이루고 있는 핵심 배경들을 서구과학적 배경으로

서구과학적 도구들로 무리하게 설명하는라 범하는 오류도 이 책 역시 범하고 있었다. 현대 서구과학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풍수의 기본 원리에 대해 설명을

시도하면 할수록 더욱 더 미신으로 치부될 가능성이 있다. 동기감응론 등은 추후 과학이 발달하여 설명이 될 때까지 유보해 놓는 것으로 토론을 그쳐야 한다.

혹시 그게 잘못된 가설로 판명이 나더라도 풍수라는 학문은 동양학의 하나의 실용과학 분애로서 연구되어야할 학문 분야임에는 부정할수 없다.

역학이라는 동양학의 기초학문을 기반으로 발달한 풍수는 그것이 미신이든 아니든 학문으로서 체계가 잘 잡혀있는 분야이다.

앞으로 정년 이후에 시간을 내어 풍수를 공부하면서 연구하고 정리해 놓아야 할 분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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