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 - 산꿩의다리(Thalictrum filamentosum Maxim.)
2011년 8월 21일 호남정맥 10구간(천치재-오정자재) 산행중에 전북 순창군 구림면에서 담았다.
우리나라 전국 각처 산지 대개는 심산 지역의 숲속 등지에 자생한다.
다년생 초본으로 높이 50 cm 안팎이고 줄기는 곧게 서고 땅속의 근경이 굵으며 수염뿌리가 많이 달리고 방추상을 이룬다.
잎은 밑에서 1개씩 나오며 엽병이 길고 대개 3개씩 2-3회 갈라지며 소탁엽이 없고
경생엽은 3개씩 2-3회 가라지며 잎자루가 짧거나 없고 작은 잎은 분백색으로 긴타원형 또는 네모난 난형이다.
7-8월에 꽃이 피고 백색이며 원줄기 윗 부분의 산방상화서에 달린다. 꽃받침잎은 4-5개로서 타원형이며 일찍 떨어지고 꽃잎은 없다.
많은 수술이 환상으로 배열되고 수술대는 윗 부분이 넓으며 밑 부분은 실처럼 가늘고 꽃밥은 길이 1mm 정도이며 긴 타원형이다.
9월에 열매가 성숙된다. 삼지구엽초와 모양이 비슷하고 대용으로 쓰이지만 성분이 전혀 다른 식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