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극과(Euphorbiaceae) - 개감수(감수)(Euphorbia sieboldiana Morren et Decne.)
우리나라의 전국 각지의 산야지 초원에 흔히 자생한다.
다년생 초본으로 높이 20-40cm 이고 털이 없으며 녹색이지만 홍자색이 돌고 자르면 백색 유액이 나오며 뿌리가 옆으로 뻗는다. 유독성 식물이다.
잎은 호생하고 엽병이 없으며 좁고 긴 타원형 또는 도피침형이며 끝이 둔하다. 길이 3-6cm, 너비 7-20mm이고 중늑이 뒷면으로 나온다.
원줄기 끝에서는 5개의 피침형 잎이 윤생하며 그 윗부분에서 5개의 가지가 갈라진다.
총포엽은 녹색이며 세모진 난형 또는 삼각형이고 길이 1-4cm, 너비 8-25mm 이며 끝이 둔하거나 뾰족하다.
5-7월에 꽃이 피고 꽃은 황녹색이며 소화서는 1개의 꽃처럼 보이고 소총포는 유합하여 단지처럼 되고 길이 3mm 정도이며 갈자색이다.
그 속에 1개의 암술과로 된 1개으 암꽃과 1개의 수술로 된 몇 개의 수꽃이 있다.
가장 큰 특징인 선체는 초승달 모양이고 홍자색이며 암술대는 길고 끝이 두 개로 갈라진다.
9월에 열매가 성숙되고 삭과는 둥글며 지름 1cm 안팎이고 3개로 갈라지며 종자는 넓은 난형이고 길이 2,3mm 정도로 밋밋하다.
(김태정. 1996. 韓國의 資源植物. 서울대학교출판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