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과(Gentianaceae) - 구슬봉이(Gentiana squarrosa Ledebour)
2012년 5월 4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금병산 기슭에서 담았다. 우리나라의 전국 각처의 산야지 양지에 자생한다. 2년생 초본이며 높이 2-10cm 이고 밑에서 갈라져
총생하며 잔돌기가 있다. 밑 부분에 윤상으로 달린 몇 개의 잎은 네모진 난형이며 길이 1-4cm, 너비 5-12mm 이고 가장자리가 두꺼우져 투명질이 되며 끝이 까락처럼
뾰족하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경생엽은 난형 또는 좁은 난형이며 길이 5-10 mm, 너비 2-5mm이고 밑부분이 합쳐져서 짧은 엽초로 된다.
5-8월에 꽃이 피고 꽃은 연한 자주색이며 짧은 화경이 있고 가지 끝에 달린다. 꽃받침통은 길이 4-6mm이고 열편은 난형이며 끝이 가시같고 통부 길이의 1/2 정도이다.
9월에 열매가 성숙되며 삭과는 긴 대가 있고 화관 밖으로 나오며 2개로 갈라지고 종자는 방추형이며 약간 평활하다.
잎이 선형이고 전체가 작은 것을 좀구슬봉이(var. microphylla Nakai) 라 한다.(김태정. 1996. 韓國의 資源植物. 서울대학교출판부.)